21일 중국 양자만보, 지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지난달 전기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은 20대 여성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거주하는 A씨는 당시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전기자전거 뒷자리에 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전거가 균형을 잃었고, 이들은 넘어지게 됐다.
사고 당시 자전거의 시속은 20㎞였으며, 도로 노면도 매끄러워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었다. 이에 남자친구는 가벼운 부상만을 입었다.
그러나 A씨의 상황은 달랐다. 집게핀을 한 채 뒤로 넘어진 A씨는 많은 피를 쏟았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두개골 골절로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고, 두 차례 수술 후에도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877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