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무 맥이 빠집니다"...구조대원 한숨 쉬게 한 비양심 등산객
4,404 43
2024.10.21 13:48
4,404 43

https://m.youtu.be/LQ-VHcFn-Ek?si=K4TRqAjN-q10F7eg


들것을 든 구조대원들이 어두운 산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홀로 산에 오른 여성이 발목과 머리 등을 다쳐 구조를 요청한 겁니다.

구조에 동원된 대원은 20명.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5시간이나 험한 산길을 걸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손경완 / 설악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장 : 아마도 늦은 시각에 내려오다 보니 길을 약간 벗어났었고, 거기서 미끄러지면서 한 3m 정도 굴렀어요.]

단풍철을 맞아 설악산에서 주말마다 발생하는 구조 요청은 하루 평균 10건이 넘습니다.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는 3만3천여 건.

4건 중 1건은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집중됐습니다.



문제는, 다치지 않았는데도 단순히 걷기 힘들다는 이유로 구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는 겁니다.

구조대원들이 업거나 들것을 이용해 힘겹게 구조해 산에서 내려오면, 막상 멀쩡히 걸어서 귀가하는 경우가 최근 설악산 전체 구조의 절반에 이릅니다.

신고를 받으면 주저 없이 구조에 나서는 대원들은 이런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허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손경완 / 설악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장 : 돌아가면서 업고 하산해도 주차장에 오게 되면 또 두 발로 걸어서 자력으로 귀가하시고, 이럴 때 사실 맥이 좀 많이 빠져요.]

특히, 자신의 편의만을 고려한 구조 요청으로 인해 정작 긴급한 구조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


불필요한 구조 요청을 줄이기 위해 비용 청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1023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469 10.16 57,4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8,2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26,8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49,4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21,8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8,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3,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62,4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23,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40,8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1810 이슈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 & 시포자 17:06 46
2531809 이슈 악플 받은 신인 배우를 보고 김선영 배우가 화가 나서 한 행동 17:06 120
2531808 이슈 기자 쇼케이스 중인 아일릿 기사사진 17:05 58
2531807 이슈 키오프 나띠 X 더보이즈 에릭 Get Loud 챌린지 1 17:03 64
2531806 이슈 [나는 SOLO]※미방분※ 슈퍼 데이트가 만들어낸 새로운 라인?! 영철 영숙 돌아오는 차 안 대화! 17:03 119
2531805 유머 앉아계실거예요 😎?? ...일어나시면 안되는구나 🫨 3 17:01 770
2531804 이슈 함익병의 "5600원 짜리 환자" 발언에 팩폭하는 간호사.blind 24 16:59 2,241
2531803 유머 공깃밥 13공기 달라는 배달 손님 32 16:57 2,561
2531802 유머 부모님과의 가족여행이 안맞는 자식들 18 16:57 1,467
2531801 이슈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생화장식때 흔히 볼수있는것 7 16:56 2,031
2531800 기사/뉴스 [KBO]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19 16:56 1,183
2531799 이슈 [KBO PS] KS1 삼성 vs 기아 양팀 스타팅라인업 12 16:55 862
2531798 이슈 유튜브 ODG 방송반 키오프 편 예고 3 16:53 290
2531797 이슈 오다기리 조 리즈시절 외모.jpg 7 16:53 866
2531796 기사/뉴스 [단독] 박지윤 제기한 최동석 상간녀 손배소, 변론기일 연기 2 16:52 2,128
2531795 기사/뉴스 에이스, 11월 20일 'PINATA' 발매…역대급 스케일 자신 4 16:47 250
2531794 이슈 피크민하다가 뱀에 물려서 응급실 간 썰 29 16:46 2,424
2531793 정보 데이식스 성진(SUNGJIN) 첫번째 정규앨범 <30> 사양 17 16:45 949
2531792 이슈 평양냉면 리뷰 포기했던 유튜버 근황.jpg 52 16:45 4,266
2531791 이슈 [kbo] 오늘자 기아 타이거즈 권력 자랑 42 16:43 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