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컴백' POW "에이브릴 라빈, 직접 응원…'언더독의 반란' 보여줄게요" [MD인터뷰]
689 1
2024.10.21 11:57
689 1
esvVHp

그룹 파우가 하이틴 로맨스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약 9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보다 저돌적인 모습으로 성장과 사랑을 노래한다는 이들이다.



최근 마이데일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그룹 파우(POW / 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를 만나 21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두 번째 EP 앨범 '보이프렌드'(BOYFRIEND)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틀곡 '보이프렌드'는 2000년대를 풍미한 락스타 에이브릴 라빈의 히트곡 '걸프렌드'(Girlfriend)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파우만의 시그니처 '청량'에 파워풀하고 펑키한 매력을 더한 곡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수록곡 '아이'(I), '베이'(BAE), '선셋'(Sunset) 등 총 4곡이 담겼다.



이날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나타난 파우 멤버들은 모두 하나같이 컴백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하는 컴백이라 우리에게 너무 반갑고 애틋한 컴백이에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동연)



"반 년만에 하는 컴백인 만큼, 작업하며 많은 생각을 했어요. 많이 기다리고 그리워했던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정빈)



"팬분들과 다시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오랜시간 동안 이날을 기다려왔는데요, 빨리 새로운 음악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요치)


phzwOb

모험적이고 반항기 가득한 분위기의 '걸프렌드'를 리메이크한 만큼, 보다 당돌해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준비했다는 파우다.



"댄스 퍼포먼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와 함께, 여태까지 파우의 음악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랩 파트가 있어요. 또 저와 현빈이는 피어싱을 하고, 요치는 눈썹 스크래치를 시도하는 등 비주얼적인 변화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여태까지 한 번도 보여드린 적 없는 스모키 메이크업도 시도할 계획이에요!" (동연)



"동연이 말 처럼 이번에 랩을 하는데요, 평소 랩을 좋아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좀 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어요. 뮤직 비디오도 보고, 다른 노래들도 찾아보면서 톤을 연구했죠." (요치)



"남자다운 인상을 심어드리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어요. 피지컬이 더 좋아지면 남자다운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헬스장도 등록했어요." (현빈)


oYQcml

파우의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선공개한 자작곡 '선셋'(Sunset)이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것. 특히 태국 및 이탈리아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작곡과 작사를 처음으로 해봤어요. 처음엔 완전 다른 내용이었지만,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팬분들을 향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커졌죠. 그래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팬송을 쓰기로 결정했어요. 그렇게 함께 작사를 했죠." (요치)


"사실 저희는 매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이번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요, 멤버들 뿐 아니라 회사 직원분들 모두가 밤낮없이 준비한 앨범인 만큼 이번 활동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려고 해요. 우리를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과 늘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결과로 보답을 드리고 싶어요." (정빈)



"최근 스포일러 스테이지를 통해 팬분들을 만났는데요, '선셋'을 부를 때 앞에 계신 팬분들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니 '우리가 파워를 그리워했던 만큼 그들도 그렇구나, 같은 마음이구나'라는 걸 알게 됐죠. 아직도 기억에 남는 순간이에요." (현빈)


pnTZno

이처럼 굳은 각오와 열정, 간절함을 지닌 멤버들이었지만,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불안함도 느꼈을 터. 멤버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6월에 발목 부상을 당했었죠. 그때 사실 당장 컴백이 눈앞이었고, 팬분들을 만나기 전이었어요. 스케줄과 일정도 정해져 있었죠.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다치게 되니 제 탓을 많이 하게 됐어요. 아쉽기도 하고 고민도 많고 절망적인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멤버들이 가벼운 듯 무겁게 '네 탓이 아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준비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다'라고 위로를 많이 해줬어요. 덕분에 빨리 정신을 차리고 재활에 임했고, 지금은 완쾌한 상태에요." (현빈)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내가 어떻게 하면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어요. 늘 새로운 말, 새로운 행동을 보여주면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진심을 전하는 건 한결같은 모습으로 한결같은 마음을 전하는 것이 방법이 아닐까 싶었어요. 이번 컴백을 통해서 꼭 (팬들에게) 진심을 전해드리고 싶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보답하고 싶어요." (동연)



"이번 컴백을 통해 팬분들께 전달해드리고 싶은 말이 잘 전해져서 앞으로도 저희 노래에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파워가 우리에게 힘이 되듯 우리도 파워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앞으로는 기다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현빈)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컴백을 앞둔 이들, 이를 알아주기라도 하듯 컴백 전 파우에게 특별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저희 곡의 원곡자이신 에이브릴 라빈님께서 리메이크를 허락해주셨다고 들었을 때 너무 기뻤어요. 그래서 저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손편지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는데, 직접 편지를 읽어주셨어요. 저희에게 '뮤직비디오도 봤다. 응원한다'는 답을 주시기도 했죠. '걸프렌드'를 최초로 리메이크하는 것이다 보니 워낙 설렜는데, 더욱 기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어요!" (동연)


rCRgbe

어느덧 데뷔 1주년을 맞은 파우. 멤버들과 함꼐 지난 1년을 돌아보자 이들은 감격, 그리움, 설렘 등 다양한 감정들을 털어놨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던 정빈이 입을 열었다. 



"22년 동안 살아오면서, 데뷔 후 활동한 지난 1년이 가장 성장폭이 크다고 느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느낀 건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이에요.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팬들이 떠나거나, 새롭게 오는 모습을 보면서 아쉽기도 뭉클하기도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내가 팬들을 정말 사랑하는구나'라는 걸 알게 됐어요. 컴백이 미뤄지면서 팬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속상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좀 더 지켜주고 싶어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꼭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요." 



이와 함께, 더 새로운 꿈들이 생긴 파우였다.



"언더독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커요. 23~24년도에 많은 그룹들이 데뷔를 했는데요, 우리가 시작부터 많은 분들께 주목을 받았거나 빛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곁에서 이런 파우의 미래를 기대하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꼭 보답하고 싶어요." (정빈)



"어떤 레이스든 드라마는 언더독에 의해 쓰여진다고 생각해요. 예상대로 진행되는 시나리오보다 의외성에서 나오는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언젠가 최선을 다한 만큼 최고가 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현빈)


"역시 파우의 노래는 다 믿고 들을 만 하다는 피드백을 듣고 싶어요. '믿듣돌'이라는 이미지가 욕심나요!" (동연)



https://naver.me/58N8iF4Q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467 10.16 56,4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7,4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25,9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47,47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17,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7,8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1,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60,0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21,4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39,1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1629 유머 가족여행 연관검색어.....jpg 2 14:21 622
2531628 이슈 있지(ITZY) 류진 인스타 업뎃 14:21 131
2531627 이슈 어제자 진짜 오랜만에 국내 예능 출연한 하연수.jpg 5 14:20 579
2531626 정보 흑백요리사 철가방 팔보완자 양파낭비아니야? 하는 분들 답을 알려드립니다 14:19 576
2531625 유머 당근에서 오타니 싸인볼 4만6천원에 파는거 봄 4 14:17 1,106
2531624 이슈 신부한테 리드당하는 조세호ㅋㅋㅋㅋ 12 14:17 2,001
2531623 이슈 기존 상투과자랑은 차원이다른 존맛이라는 인천 '신포과자점' 상투과자 3 14:16 546
2531622 이슈 2024 정해인 팬미팅 'OUR TIME' IN SEOUL 안내 9 14:16 433
2531621 유머 햇빛 받으며 졸고 있는 망아지(경주마×) 4 14:15 197
2531620 이슈 1년뒤에 다시 모이기로 했다는 블랙핑크 2 14:14 862
2531619 기사/뉴스 [단독] 트리플에스와 글로벌 웨이브의 '선한 영향력' 실천 1 14:13 309
2531618 정보 청불 영화 외길 인생 감독 신작 개봉 예정 18 14:10 1,494
2531617 정보 아닠ㅋㅋ 갑자기 단식원 식단이 궁금해서 찾아보는데 35 14:09 3,292
2531616 이슈 19세기 미국 상류층들의 자본 갈아넣은 인테리어.jpg 10 14:07 2,558
2531615 기사/뉴스 구독자 21명 유튜브에 완치사례 올린 한의사, 벌금 100만원 4 14:07 1,561
2531614 유머 올팬덤이 되는 이유 21 14:07 1,564
2531613 이슈 아이콘 매치 5분이라도 뛰겠다고 매일 운동한 박지성.jpg 3 14:06 956
2531612 이슈 The CrewOne(더크루원) - ♬ Sherlock (원곡 : SHINee) @ 3차전 2R Full ver. 4 14:06 102
2531611 이슈 이탈리아 축구선수들 만난 나폴리 맛피아.jpg 7 14:05 1,293
2531610 이슈 10월 22일 출시,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 특화 음료 3종 20 14:05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