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숙제 안해서' 조카 발바닥 5대 때린 이모부…1심 유죄→2심 무죄
26,043 320
2024.10.21 11:24
26,043 320

광주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성흠)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만원 형의 선고 유예를 받은 A 씨(44)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0년 2월 전남 완도군의 주거지에서 10대인 조카의 발바닥을 플라스틱 파리채로 5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조카가 수학 문제집을 풀어오지 않고 게임만 했다는 이유로 체벌했다.

A 씨는 재판과정에서 해당 체벌은 피해아동의 어머니가 승낙했고, 교육 차원에서 훈육한 것이기에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1심 법원은 A 씨의 행위가 신체적 학대에 해당한다며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1심 법원은 "당시 학대행위 외에 피해아동에 대한 다른 교육적 수단이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의 범행은 수단이나 방법 등에 비춰볼 때 사회통념상 허용될 만한 정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제한된 형식으로 체벌을 한 것일 뿐 스스로의 감정을 못 이겨 무차별적으로 피해아동을 구타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아동도 당시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벌을 받았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이는 점, 체벌 횟수가 1회인 점 등을 고려할 때 발바닥을 파리채로 5회 때렸다는 것만으로는 아동의 신체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위험이나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856859?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3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러브 라이너 EVENT💖] 드디어 한국에 상륙! 내 인생 최애 아이라이너 ‘러브 라이너’ 체험이벤트 453 10.19 31,1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6,9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24,0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45,98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15,9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7,8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1,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60,0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21,4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39,1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1590 이슈 '2024 차세대 리더 100' 13:36 16
2531589 이슈 슈퍼내츄럴 잘추는거같은 50대아저씨 3 13:35 153
2531588 이슈 어쩌면 한미일 3국 프로야구가 모두 인기팀간의 맞대결이 될 수도 있는 2024년 1 13:34 110
2531587 이슈 [MLB] 한국야구팬들이 LA다저스 토미 에드먼을 현수라고 부르는 이유 4 13:34 292
2531586 기사/뉴스 공금 빌려 조의금 낸 서울중앙지검 수사과장, 더 수상한 정황 3 13:33 186
2531585 이슈 일본에서 추방되고 한국와서 몹쓸짓하는 미국인 2 13:33 678
2531584 이슈 삼성전자 4년투자한 수익률 12 13:32 906
2531583 이슈 어지 팬미팅에서 디즈니 ost 불러준 배두훈 13:32 57
2531582 기사/뉴스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불구속 기소 2 13:30 437
2531581 이슈 데뷔하자마자 전세계 다 씹어먹으며 슈퍼스타 등극한 브루노마스 데뷔앨범 수준 12 13:27 974
2531580 기사/뉴스 ‘나솔사계’ 측 “윤보미, MC 합류… 조현아 하차 논의 중” [공식] 6 13:27 1,010
2531579 이슈 침착맨이 안산 살았을 때 서울놈들하고 약속 잡으면 말이 안 통했다 함 9 13:27 1,059
2531578 기사/뉴스 “조두순, 오원춘 수감됐던 곳”…‘묻지마 범죄자들’ 한곳으로 모은다 7 13:26 629
2531577 기사/뉴스 [단독]김정은이 숨긴 러 파병, 軍이 확성기로 알렸다 5 13:26 1,150
2531576 기사/뉴스 정부, 군사요원 우크라이나 파견 추진 "북한군 포로귀순 대비 차원" 36 13:25 923
2531575 이슈 <비의도적 연애담 스페셜>&<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영화 재개봉 8 13:25 433
2531574 기사/뉴스 이나은 옹호 곽튜브, 자숙 끝→단독 예능으로 귀환(지구마불 우승여행) 6 13:22 659
2531573 기사/뉴스 "장기 적출 직전 울면서 몸무림쳐"...뇌사 환자 깨어나 '경악' 40 13:17 3,346
2531572 유머 용인에서 제일 순했던 우리 판다 6 13:17 1,023
2531571 기사/뉴스 유재석 “안유진=가장 인상적 게스트, 삼촌들과 힘들었을 것”(틈만 나면) 10 13:13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