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 파행 위기..."빚 갚아라" 날벼락
1,042 6
2024.10.21 08:55
1,042 6

[앵커]
전라북도 전주에서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데요.

 

시내 한복판 옛 방직공장 부지에서 추진 중인 조 단위 개발 사업이 파행 위기를 맞았습니다.

 

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 PF대출로 유지돼왔는데, 수천억을 빌려준 대주들이 이제 돈을 갚으라고 시행사에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23만 제곱미터, 축구장 서른 개 크기의 대규모 금싸라기 땅,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입니다.

 

시행사 자광은 2017년 대한방직으로부터 약 2천억 원에 땅을 사들여 초고층 타워와 아파트, 복합쇼핑몰 등 개발 계획을 일찌감치 천명했습니다.

 

예상 개발비만 총 6조2천억 원, 올해 우리 정부 1년 치 예산의 100분의 1 수준인 대규모 사업입니다.

 

[전은수 / 부동산개발사 (주)자광 대표(2022년 12월) : 앞으로 전주에 수천만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 전망 타워를 건설하는 계획입니다. 후손들에게 넘겨줘야 할 산업·경제의 기반이 되는….]

 

자광이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진 빚은 지난해 말 기준 약 3천700억 원.

 

그런데 YTN 취재 결과, 돈을 빌려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대주단이 대출 전액을 상환하라고 요구하는 기한이익상실, EOD(event of default)가 최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주단이 지난주 월요일을 기준으로 최장 두 달의 말미를 준 가운데 자광은 대주단 협의회에 사업 정상화 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업이 EOD 발생으로 인한 파행 위기에 처한 건 벌써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첫 위기 때는 대주단, 그리고 사업참여를 위해 신용을 공여한 롯데건설의 사업 정상화 의지로 위기를 넘겼으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번엔 애초 보증을 선 대로 자광에 약 천억 원의 돈을 빌려준 IBK투자증권에 채무를 모두 상환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주단과 시행사 간 협의가 잘 돼 조속한 사업 정상화를 바란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는데, 일각에선 업계 선례 등으로 비춰 외려 롯데건설이 사업에서 손을 떼려는 게 아니냐는 시선을 보냅니다.

 

-생략

 

https://news.naver.com/main/list.naver?mode=LSD&mid=sec&sid1=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466 10.16 55,7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6,9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24,0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44,3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12,2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6,8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79,6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60,0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20,5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37,7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1503 유머 (깜놀주의) 일본의 어느 할로윈 장식품 <점장> 2 11:42 177
2531502 이슈 '선주문량 55만장' 아일릿, 결국 좋아하게 될거야 6 11:39 399
2531501 이슈 전세계 주요 국가들 국민소득 순위 9 11:36 459
2531500 유머 나무 올라가보려는 용감한 아기판다 후이바오🩷🐼 3 11:35 681
2531499 이슈 르세라핌, 첫 공식 캐릭터 ‘핌즈클럽’ 29일 정식 론칭.. 각양각색 매력 8 11:33 756
2531498 유머 오늘 야외방사장 땡땡이 친 루이바오🐼 14 11:32 1,195
2531497 유머 2개 국어를 구사하면서 점점 두가지 다 못하게 되는 것을 뭐라고 하나요? 14 11:32 1,610
2531496 유머 강동호(백호) 팬들을 낚은 편집의 힘ㅋㅋㅋㅋ 2 11:32 318
2531495 이슈 [MLB] 6회말 오타니 적시타 ➡️ 스코어 3:7 2 11:29 423
2531494 정보 윤두준 인스타그램 업뎃 3 11:29 589
2531493 기사/뉴스 "또, 새롭지 않을 수 없다"…박정민, '전,란'의 전운 5 11:28 463
2531492 기사/뉴스 쿠팡 몰래 유관회사 차려 35억 챙긴 직원...법원 "손해배상 해야" 2 11:28 799
2531491 이슈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 스틸컷.jpg 6 11:27 1,281
2531490 이슈 왜 본인만 찍냐고 팬에게 물어보는 여자친구'엄지' 6 11:26 1,097
2531489 기사/뉴스 '숙제 안해서' 조카 발바닥 5대 때린 이모부…1심 유죄→2심 무죄 44 11:24 2,359
2531488 이슈 멀쩡한 눈 수술해버리는 "생내장 수술" 근황.jpg 38 11:23 4,156
2531487 기사/뉴스 韓日 개그 교류 빛났다…'개그콘서트 in JAPAN' 시선집중 9 11:23 500
2531486 정보 잔잔함을 즐기다보면 깊은 여운으로 보답하는 영화들 (스압) 43 11:17 1,430
2531485 이슈 영화 위키드 피예로 한국어 노래 더빙 맡은 뮤지컬 배우 17 11:15 1,614
2531484 기사/뉴스 서동재의 화려한 귀환…'좋거나 나쁜' 아닌 '좋고 좋은' 이준혁[초점S] 28 11:15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