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yung.com/article/202109161018i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지난 13일 경북 안동시 국립안동대를 찾아 "인문학이라는 건 공학이나 자연과학 분야를 공부하며 병행해도 되는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대학 4년과 대학원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게 또 구설에 올랐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서울대 중문학과 학생의 페북 글을 공유하면서 "윤 후보는 인문대 옆의 법대 출신이시죠"라며 "오로지 사시 합격을 위해 9수를 하는 건 괜찮고 인문학은 대학, 대학원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니 세상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냐"고 지적했다. 이 학생은 "인문학을 통해 이루어진 치유는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보다 덜 분열되며 더 따뜻한 사회로 남고자 하는 힘의 원동력이었다"고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게 2021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