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북한군 사상자 90% 달할 수도"…격전지 투입 전망
3,699 54
2024.10.20 21:57
3,699 54
북한 군인들은 당장 다음달 초부터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에게 물어봤더니 격전지에 배치돼서 북한군 사상자가 90%에 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정부의 국방장관을 역임했던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기습 작전으로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주 일부를 장악하면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 : 우리는 그곳(쿠르스크 주)에서 러시아 병력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그 지역은 거의 비어있었습니다.] 러시아의 거의 모든 전력은 남동부 돈바스 지역에 배치됐다는 것입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 하루 사상자가 1천300명에 육박한다고 집계했습니다.

러시아군이 대규모 인명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 작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 : 러시아군은 돌격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제1차 세계대전에나 사용된 전술로, 특정 진지를 점령하는 전술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큰 인명 피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자고로드니우크 전 장관은 북한군도 러시아군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돈바스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 : 북한군은 현재 러시아군 대부분이 맡고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역할은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 진지를 돌파하고 점령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북한군의 대규모 인명 피해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 : 병사들에게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사상자 비율이 90%에 이를 수 있습니다.]

북한의 이번 파병이 시작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파병이 이어진다면 이번 전쟁의 판세 자체를 러시아에 유리하게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최첨단 무기들의 화력전이 이어지는 이번 전쟁에서 북한군이 최신 전쟁 기술을 익히는 것 자체가 한국은 물론 주변국들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 : 전쟁의 양상이 현재 크게 변하고 있으며, 기술 중심의 전쟁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이 이러한 기술 발전에 익숙해지면, 당연히 주변 모든 나라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준희)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98954?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463 10.16 53,9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52,9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18,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38,8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08,5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2,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76,8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56,5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13,9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31,2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135 기사/뉴스 상금만 20억에 인세까지…‘노벨문학상’ 한강 올해 수입은 무려 24 04:03 1,523
313134 기사/뉴스 2024 미국 대학 순위 8 01:51 2,412
313133 기사/뉴스 남의 집 주차장서 고래고래… 유튜버가 공해 수준 5 00:56 2,744
313132 기사/뉴스 배달 앱 비판 여론에… BBQ·bhc치킨, 자사 앱 마케팅 강화 8 00:50 1,582
313131 기사/뉴스 한국인 인스타 사용 1년새 42% 늘었다 6 00:41 2,491
313130 기사/뉴스 곽튜브, '이나은 논란' 여파 없었다…지상파 복귀 성공 ('팔도주무관')[종합] 16 00:30 3,057
313129 기사/뉴스 [단독] 굽네치킨 일가 기업 의혹 ‘일감몰아주기’ 하림 비슷 00:23 1,113
313128 기사/뉴스 [인터뷰|풀버전] '흑백요리사' 셰프 안성재 "뉴스룸 인터뷰, '생존' 드립니다" / JTBC 뉴스룸_42분영상 3 00:17 733
313127 기사/뉴스 [태평로] 그러므로 이승만이 옳았다 41 00:08 2,365
313126 기사/뉴스 '이혼' 함소원, 前남편 진화와 완전 결별 "딸과 단둘이…용기낸다" 2 10.20 3,165
313125 기사/뉴스 머스크 "미 수정헌법 지지 청원자 매일 1명씩 14억원 준다" 2 10.20 620
313124 기사/뉴스 심장적출 직전 깨어난 뇌사환자…생존 상태 적출 의혹 33 10.20 6,240
313123 기사/뉴스 한기호 “北은 1만명 파병, 우리도 우크라에 참관단 보내자” 496 10.20 19,422
313122 기사/뉴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독도 지우고 역사 '왜곡'도 심각" 23 10.20 1,706
313121 기사/뉴스 승한 이어 슈가 팬들도 '탈퇴 촉구' 화환 시위…소속사 입장 낼까 23 10.20 1,723
313120 기사/뉴스 미국에만 망접속료 낸다는 구글…한국서 무임승차 논란 8 10.20 1,735
313119 기사/뉴스 “입사 1년 만에 20kg 쪘다”…공감되는 ‘과로 비만’ 199 10.20 33,641
313118 기사/뉴스 한밤 구명조끼 없이 갯벌 들어간 3명, 순식간에 목까지 잠겼다 [영상] 17 10.20 3,559
313117 기사/뉴스 단독] 환수된 '이완용급 친일파' 땅, 다시 후손에 넘겨‥12건 수의계약 첫 확인 333 10.20 27,873
313116 기사/뉴스 코카콜라 새 TV 광고 공개 임박...류승룡·오정세 출연 2 10.20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