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월드시리즈 - 시카고 컵스 v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이른바 '염소의 저주'와 '와후 추장의 저주'가 정면으로 맞붙었던 월드시리즈
당시 기준 컵스의 가장 최근 월드시리즈 우승은 1908년, 인디언스는 1948년으로
월시 우승을 못해본 기간이 두 팀을 합쳐서 무려 174년, 여타 월드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간절함이 있던 월드시리즈
두 팀 중 한 팀은 반드시 저주를 깨부수고 이 긴 무관의 기간을 청산할 수 있었지만
반대로 말하면 다른 한 팀은 그러지 못하고 바로 마지막 문턱에서 좌절해야한다는 이야기
이 월드시리즈는 간절함의 크기만큼이나 긴장감 넘치게 진행되었고, 7전 4선승제의 7차전까지 갔는데,
심지어 이 7차전도 엎치락 뒷치락의 연속이었던 명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HOp8w2PgHlM
결국 여기선 108년 무관의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깨부순 것으로 마무리됨
가디언스는 이후 올해까지 8년간 6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올해까지도 챔피언십시리즈의 문턱을 넘지 못했음
https://www.youtube.com/watch?v=hvNhtcorG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