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인간 김재영이 악마 박신혜를 살리고 죽은 것일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월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제작 스튜디오S) 10회는 전국 기준 11.4%, 순간 최고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영된 미니시리즈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4.3%로 토요일 전체 방송 1위에 올랐다. ‘지옥에서 온 판사’가 각종 수치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제작 스튜디오S) 10회에서는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와 인간 한다온(김재영 분)이 역대급 위기에 처했다. 이 과정에서 둘은 서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었다. 하지만 겨우 위기를 넘겼나 안도하던 순간, 또다시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폭풍 전개로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한 80분이었다.
앞서 이아롱(김아영 분)의 요청으로 한다온을 죽이기 위해 등장한 또 다른 악마 장형사(최대훈 분). 그는 사실 지옥 2인자 바엘(신성록 분)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400년 동안 강빛나와 경쟁 중인, 강빛나의 원수 파이몬이었다. 장형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파이몬은 한다온이 강빛나를 감싸기 위해 증거 인멸한 것을 빌미 삼아, 한다온을 협박하고 도발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 10회에서는 강빛나와 한다온이 서로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두 주인공의 요동치는 관계성이 제대로 폭발한 것. 급기야 강빛나를 위해 한다온이 죽음을 자처하는 엔딩은 강력한 충격을 선사했다.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는 치밀하고도 깊이 있는 연기로 이들의 관계성 변화를 설득력 있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연쇄살인마J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내며 남겨진 사람들, 피해자 유가족들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정말 한다온은 강빛나를 구하고 죽게 될까. 강빛나와 한다온이 쫓는 연쇄살인마J는 누구일까. 강빛나는 연쇄살인마J를 찾아 처단하고 지옥으로 특급 배송할 수 있을까.
한편 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SBS 연기대상 강력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옥에서 온 판사’ 11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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