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익선 : 그런 걸 일으키는 음식이 혹시 주스 같은 건가요?
◇ 우창윤 : 저희는 음료수는 일단 마시지 말라고 많은 분께 이야기 드려요.
■ 최수영 : 음료수에는 그러면 탄산음료 주스 달달한 거 가당이든 무가당이든?
◇ 우창윤 : 이제 아예 아메리카노 같은 건 괜찮고요. 야채를 가는 것까지는 괜찮아요. 그런데 이제 그 설탕 첨가물이 들어가거나 과일을 갈면은 지금 과일들은 굉장히 달아요. 엄청 달아요. 옛날 과일이랑 달라요.
◆ 이익선 : 심을 때 설탕을 뿌리나..
◇ 우창윤 : 이거 저 수박 같은 거 저도 먹어보면 혈당 180 190 까지 올라가요.
■ 최수영 : 그럼 제로라고 나오는 음료 있잖아요. 제로 음료는?
◇ 우창윤 : 제로는 혈당은 오르지 않아요. 혈당은 오르지는 않는데 원래 좀 비만했거나 음료를 평소에 많이 마시던 분들은 이 혀의 단맛은 뇌의 자극과 연결돼 있어요. 그런데 혀가 달면 뇌가 기다리거든요. 이 혈당 스파이크의 자극을 이게 안 들어오면 음료를 마시고 있는데 뇌가 배고픔의 신호가 생겨요. 그래서 결국에는 먹는 총량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가게 돼요. 비만했던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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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영 : 그러면 당뇨병 전 단계 증상은요?
◇ 우창윤 : 당뇨병 전 단계의 증상이 제가 이야기했던 이제 배가 나오고 이제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장애가 있는 거고요. 당뇨병의 증상이다 라고 한다면 당뇨병은 이제 실제로 혈당이 이제 올라가 있는 상태고 특히 이제 혈당이 매우 높이 올라가는 그런 상태다 그러면 일단 소변을 되게 많이 봐요. 다뇨가 생겨요. 그리고 소변을 많이 보니까 당연히 갈증이 나죠.
◆ 이익선 : 그래서 어른들이 소갈증이라는 얘기를 쓰셨군요.
◇ 우창윤 : 그리고 많이 먹어요. 아까 말했죠. 결국에 우리 몸의 세포들은 식사를 한 게 아니에요. 계속 굶고 있어요. 우리 몸의 세포들은 그래서 살이 빠지면서 계속 배가 고파요. 당뇨병에 걸리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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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