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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판) 동생 남편이랑 쌍욕하고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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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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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부때문에 미치겠다고 글올린적 있었는데 제 얼굴에 침뱉기 같아서 그냥 그날 바로 삭제했었습니다. 


근데 오늘 서로 쌍욕하면서 싸웠습니다. 여태 참고 있던게 터져서 싸웠는데 누가 잘못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 받고 싶어서 올립니다.


오늘 싸운걸 말하자면 전에 있었던일을 말해야하는데제부 처음 만났을때는 직업군인(전 직장)이라서 말도 별로없고 동생에게 잘해주는 것 같길래 예의바른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동생이랑 결혼하고 자주 만나면서 아니라는걸 바로 알았습니다.저는 여동생이랑은 두살차이 나고 제부랑 동생이 동갑입니다.


저는 30대 중반이고 비혼주의자라서 부모님과 친할머니랑 한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데 초기에 동생이 결혼하고 나서도 서로 집이 가까워서 매주 주말마다 여기에 와서 자고 갔어요.


동생만 오면 좋겠지만 제부랑 꼭 같이오는데 제부가 저희집 올때마다 꼭 술을 마시고 밤늦게 와서 자고 갔어요.진짜 매주 올때마다 술을 마시고 오는데 몇년동안 그 꼬락서니를 참았습니다. 코도 얼마나 심하게 고는지 귀마개를 해도 들려요 방이 없어서 마루에서 자는데 술마시면 더심해져서 그 날은 잠 못자는 날입니다. 지금은 처갓집에 올때마다 처형에 큰할머니도 있는집에 그렇게 술을 먹고오는거 예의가 아니라고 2년동안 참다 참다 대놓고 말하니까 술먹고 오는 횟수를 줄였습니다.그래도 술을 너무 좋아해서 밖에서는 술 계속 마시고 다닙니다


예전에 제부가 밤에 동생보고 술먹고 데리러오라는 대리운전을 좀 시켜서 이것때문에 제가 대리운전좀 시키지말라고 했다가 참견하지말라는 소리 들은적 있네요 


그리고 말을 너무 막해요 동생한테는 메갈 지지배 이런말 쓰고 저보고는 환갑나이 헷갈렸다고 뇌순녀라고 하고 저희아빠 그러니까 장인어른한테는 배가 많이 나왔다고 뚝이뚝쓰 거립니다.(배불'뚝이'를 줄여서) 좀 소름 돋는건 저희집이 주택이라 집 근처에 길고양이들이 많은데 볼때마다 야구방망이로 때려 죽이고 싶다 발로차서 죽이고싶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저희집에 키우는 강아지한테는 보신탕해먹자 이런말을 장난처럼해요. 


제가 좀 심각하게 그런말 좀 하지말라고 사이코패스같다고 해도 신나하면서 일부러 더 합니다. 상처주려는 말을 하려고 일부러 더 오버해서 말하는것같아요


또 제부가 결혼하고 살쪄서 지금 100키로 넘게 나가는데 올때마다 마루에서 누워서 꼼짝도 안합니다. 누가 초인종을 눌러도 계속 누워있고 장모가 무거운 밥상이나 짐을 옮겨도 그냥 누워있어요. 누워서 핸드폰하거나 자거나 하다가 할머니방에 안마의자가 있는데 가끔 일어나서 안마의자만 합니다.


여태 하고싶은말 있어도 참고 참았어요. 그러다 한가지만 좀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자기집에서 자는거요. 제부가 코를 많이골아서 다른 식구들 자는게 불편하니까 엄마아빠가 안방을 내어주고 마루에서 잠을 잤어요. 엄마아빠가 마루에서 자는것도 마음아프고 그래도 코고는 소리는 계속 들려서 잠은 집에서 좀 잤으면 좋겠다라고 동생한테 돌려서 계속 말했어요. 그래도 무시하고 계속 주말마다 와서 자길래 제부한테 대놓고 잠은 서로 편하게 집에서 자자 여기 와서 놀다가 저녁먹고 집에가서 자라고 말했어요 처음에는 지켜주더니 나중에는 또 무시하고 자길래 한번더 말했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그런말 할 주제가 아니라면서 여기 안온다고 막 소리치면서 가길래 안보나 했더니 또 계속 옵니다 


이제는 상종도 하기싫고 말도 섞기싫어서 그냥 계속 방문닫고 무시했습니다.그랬는데 오늘 진짜 터졌네요. 동생부부가 오늘 연락도 없이 저희집에 왔어요. 동생한테 연락좀 하고 오라고 제가 한소리 했어요. 이게 싫었는지 제부가 평소에도 동생이랑 통화하거나 말할때 옆에서 야야! 니네 그만해 이러면서 일부러 야야 니네거리면서 제 신경건드는게 짜증났는데 오늘도 저한테 야야 거리더라고요. 참았습니다.


동생부부가 저희집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왔는데 강아지 발 씻기는걸 저한테 하라고 했어요 저는 싫다고 제부보고 씻기라고 말하고 제방에서 안나갔어요. 제부 얼굴 보기싫어거든요.근데 제 동생이 임신해서 쭈그려 앉으면 안되고 강아지가 피부병이 있어요. 면역력 낮은사람은 옮는 병입니다. 피부병 있는건 동생부부도 알고 있어서 당연히 제부가 씻길줄 알았는데 나와보니 제부는 마루에 또 누워있고 동생이 씻기고 있더라고요. 정말 너무한것 같아서 제부보고 강아지 피부병 있는데 네가 좀 씻기지라고 딱 한마디 하고 제 방에 들어갔어요.


동생이랑 제부는 마루에 있다가 동생이랑 저랑 약간 말다툼을 했고 동생이 제부보고 집에 가자고 일어났는데 제부가 저보고 쟤왜저래라면서 들으라는듯이 큰소리로 외쳤어요. 제가 벙쪄서 방에서 나와서 나한테 쟤라고 한거냐고 했더니 어~했어 이러면서 다가오더라고요. 내가 너한테 쟤라고 굴릴 군번이냐고 말하자 먼저 개지랄했잖아라고 해서 제가 폭발했습니다. 


이거 미친새끼아니야라는 말이 나왔고 저보고 정신병자같애 쟤진짜 정신병자아니냐 미친거같애 라길래 저도 시x넘 ㄱㅐㅅㄲ야 욕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미ㅊ냔이라 욕하길래 그러니까 직장괴롭힘으로 고소 당하는 인성이라고 소리쳤어요. 전 직장을 후배한테 직장괴롭힘으로 고소당했었거든요. 


한바탕하고 동생부부가 가고 동생한테 카톡으로 욕이 날라오네요 먼저 욕한 제가 잘못이라고 동생이 판에 올려보라는데 객관적으로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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