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들아 안녕! 요즘 드라마화 되면서 정년이, 창극이 다시 언급되고 있잖아
나 창극덕후여가지고 어쨌건 사람들이 창극에 관심 가져주는 게 너무 기쁘거든 ㅠㅠ
그래서 오늘은 내가 제일 사랑하는 국립창극단 영업글을 써보려고해!
사실 정년이 진짜 좋은 창작극이었는데 국립창극단이 한 번 했던 거는 잘 안 해서 ㅠㅠㅠㅠ
반응 좋으면 재연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 ㅠㅠㅠㅠ 제발 창극단 물 들어올 때 노저어서 돈 많이 벌었음 좋겠다 ㅠㅠㅠㅠ
내 최애 창극 되었는데 ㅠㅠㅠㅠㅠ
창극 정극이는 작년 2023년 3월에 했던 국립창극단의 창작창극이었고 정말정말 반응이 좋았어
주인공 정년이 역할은 더블캐스팅이었는데 왼쪽 이소연님, 오른쪽 조유아님이었어
개인적으로 이소연님은 발랄하고 포기를 모르는 당차고 천재적인 정년이 같았고, 조유아님은 진짜 힘넘치고 시골댕댕이->왕자님 같이 변하는 정년이 같았음!
왼쪽 부용이 역할 김우정님, 오른쪽 영서 역할 왕윤정님
작품 진주인공과 같았던 부용이였는데 정말 초반부에는 곱고 여리하고 진짜 첫눈에 반할 수밖에 없는 소녀 부용이 -> 후반부 스포 진행하면서 당차게 결국 성공해내는 부용이 역할까지 너무너무 잘 살려주었던 우정님
그리고 내 최애
왕윤정님
진짜... 지금도 윤정님 팬이지만 그 당시 정년이 속 관객이었음 무조건 영서 팬 되었을거 같음
초반에 영서가 춘향전의 몽룡이 역할로 사람들(+정년이) 사로잡는 씬 나오는데
와 진짜
와 진짜 왜 사랑에 빠지는지 알겠더라고 나의 몽룡님 나의 영서님 하게 됨 ㅠㅠㅠㅠㅠㅠ (사실 이거 때문에 다시 보고 싶음 여성배우가 말아주는 몽룡이 사랑가 얼마나 귀한디요????????????)
국극단 배우들 다 귀엽고 다 사랑스럽고 다 멋지고
고사장님 같은 서사 속 주요한 배역들 스토리도 거의 다 살렸어!
원작 팬들도 칭찬한 요소가 진짜 많아!
클라이막스 압권은 고향으로 돌아간 정년이가 엄마와 추월만정 부르는 부분 (진짜 최고임 ㅠㅠㅠㅠㅠ 엄마 역 배우님 완전 명창 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왕자님 된 정년이 + 부용이까지 ㅠㅠㅠ
아무래도 시간 제한이 있는 극 특성상 많은 스토리가 빠져서 너무너무 아쉽긴 해서
개인적으로 제발 창극단이 시리즈물로 ㅠㅠㅠㅠㅠㅠ 춘향전 버전 정년이 창극, 자명고 버전 정년이 창극 다 만들어줬음 좋겠어 ㅠㅠㅠㅠㅠ
남아 있는 국립창극단 공연은
이날치전, 완창전 등이 남아 있는데
당연히 남자창극배우님들도 모두모두 훌륭하고
창극이 진짜 이미지가 전통, 옛날, 고리타분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로 가서 들어보면 서양음악과는 다른 압도감, 신명, 재미가 있어!
창극단이 진짜 신경 많이 쓴 무대들이라 의상도, 무대 구성도 넘넘 재미있고!
창극단 듣고 있나요...? 제발 공연 큰 데서도 좀 해주시고 정년이 재연도 좀 해주시고...!
다들 관심 많이 가져줬음 좋겠다!
https://youtu.be/8G9wjcwyT_k?si=4R18YPm-SPODVRVD
혹시나 싶어서 사족 덧붙이자면
연습장면 공개 때 남자배우 왜 있냐 있었는데 남자배우들 진짜 엑스트라 역할로 잠깐잠깐 나옴 진짜 비중 적어
찐 정년이답게 여성배우들 위주, 여성 서사 위주임! 창극단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