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근혜 탄핵한 헌재, 정신적 피해 줘" 변호인 패소 확정
3,776 34
2024.10.20 09:42
3,776 34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대리한 변호사들이 당시 심리를 맡았던 전직 헌법재판관들 결정으로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가 확정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8일 이중환 변호사 등 3명이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등 9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제도다.

이 변호사 등은 지난 2019년 12월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심리한 헌재 재판부가 증거 능력이 갖춰지기 전에 검찰에서 받은 수사 기록을 미리 열람하는 등 불법적인 결정을 내려 정신적 피해를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이들은 당시 헌법재판관들이 변호인들을 무능하고 책임감이 없는 대리인으로 평가받게 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모두 3300만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측이 지난 2017년 2월 '소추 사유의 유형별 구체화'라는 제목의 준비서면으로 소추 사유를 변경해 헌재에 다시 제출했을 당시 이 변호사 등은 2차례에 걸쳐 '이는 탄핵심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의 이의제기 서면을 제출했다.

그러나 헌재가 결정문에 '피청구인이 이의를 제기하지 아니한 채 변론을 진행했다'고 명시함으로써 실제 소송행위와 명백하게 다른 사실을 기재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현행법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면 그 손해를 알게 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권을 행사해야 한다. 이 변호사 등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선고일인 지난 2017년 3월10일로부터 3년이 지나기 직전에 접수했다.

하지만 1심은 이들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항소심 또한 같은 결론을 유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5060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청량한 설렘의 순간🍀 영화 <청설> 배우 무대인사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1 10:14 3,3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39,2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03,3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31,63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81,3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63,4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73,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51,7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03,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24,4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0547 유머 의외로 거짓말은 안하는 광고 12:50 111
2530546 정보 요즘 유행하는 피크민 게임 정보 팁 12:49 200
2530545 정보 JYP 밴드팀들 특징: 노래 안무영상 하나씩 가지고있음 3 12:48 172
2530544 이슈 가정 위탁하던 아이를 입양하고 1년 후 아이의 남동생도 입양한 부부 4 12:47 817
2530543 이슈 오늘자 리오넬 메시 해트트릭 ㄷㄷㄷㄷㄷㄷㄷㄷ.gif 2 12:47 169
2530542 이슈 [MLB] 뉴욕 양키스, 아메리칸리그 우승!(시리즈 스코어 4승 1패) 8 12:45 228
2530541 이슈 무묭아 오늘 며칠이야??? 3 12:44 281
2530540 이슈 도브 명성에 흠집을 낸 일본.ytb 1 12:44 634
2530539 기사/뉴스 [속보] 인천 공장화재 주변 야산 번져…"등산객 대피해달라" 1 12:44 500
2530538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된, 레인보우 <마하> 1 12:44 48
2530537 이슈 손흥민 "32살의 나이, 매 경기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라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9 12:43 423
2530536 이슈 “일요일” 외치면서 들어와봐 36 12:42 905
2530535 정보 하나의 중국 존중하는 입장이라 말한 블루아카이브 공식계정 8 12:42 319
2530534 기사/뉴스 어제 공연 끝난 장윤정 콘서트 기사 "오해 풀고 싶었다" 4 12:42 845
2530533 기사/뉴스 술 취한 미군, 20대 여성에 집적대다 넘어뜨리고 깔아뭉개... "무릎 인대 다 파열됐습니다" 9 12:40 954
2530532 이슈 무대에서 공연도중에 발생한 돌발상황 실수에 대처하는 김태리 연기.twt 12:40 368
2530531 정보 국회의원 금배지에 한자를 썼던 이유 15 12:39 1,518
2530530 이슈 [MLB] 10회초 양키스 소토 역전 쓰리런 9 12:36 371
2530529 기사/뉴스 뉴욕 코믹콘 빛낸 ‘K-웹툰’…네카오 성과 잇달아 2 12:35 384
2530528 이슈 오늘도 너무 아름다운 김연아 인스타그램🩷 2 12:35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