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회당 35억원 쓴 '눈물의 여왕'…"톱배우 출연료만 수억원, 수익 내기 힘들어"
2,142 43
2024.10.19 21:35
2,142 43

영화, 드라마 제작 편수 반 이하로 줄어
넷플릭스 "출연료 '적정선' 검토 중"



"주연과 조연 출연료가 20배는 차이 난다. 주연 배우는 드라마 1회분에 적게는 1억 5000만원에서 많게는 7억원까지 받는다."


17일 공개된 MBN '전현무계획2' 예고에서 20년 차 배우 류승수가 한 말이다. 류승수는 "주연 배우 출연료가 치솟으면서 영화, 드라마 제작 편수가 반 이하로 줄었다. 1년에 120편을 제작한다고 치면 지금은 거의 50편 수준"이라며 "주연급이 아닌 배우들은 생활이 안 될 정도다. 투잡을 뛰기도 한다"고 밝혔다. 제작사가 콘텐츠 제작을 안 하는 것이 살길이 돼 버린 탓이다.

천정부지로 오른 출연료 탓에 제작비가 너무 올라 '대박'을 쳐도 이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에 이르렀다.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까지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1137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91.1% 감소한 19억원이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히트작 '눈물의 여왕'이 꼽혔다. 지난 3, 4월 방영된 이 드라마의 여파는 3분기 실적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3분기 '눈물의 여왕' 상각비만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드라마는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회당 35억원, 총 56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 이익을 기대하기 힘든 구조가 되면서 주가도 반토막이 났다.

하지만 주연 배우들의 몸값은 여전히 천정부지다. 톱스타급 유명 배우의 경우 회당 10억원을 부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배우 몸값 폭등을 이끌었던 넷플릭스가 출연료 '적정선'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부산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한국영화' 미디어 행사에서 "사실 K콘텐츠가 굉장히 잘 되고 있고 글로벌적으로도 사랑받고 성공하고 있지만, 이렇게 계속 제작비가 늘어나면 결과적으로 부메랑이 될 것"이라면서 "적절한 예산에 적절한 출연료를 드리는 것이 배우에도, 작품에도 좋은 게 아닌가 고민 중이다. 특정한 가이드라인이나 규제는 없지만, 적절한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NLrgkaz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 나야, 누컬(누누씨+컬러그램)❤ 유니크함은 물론 데일리까지 가능한 포켓팔레트 <틴토리 아이팔레트> 30명 체험 이벤트 187 10.18 27,7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32,0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83,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15,3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70,9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59,3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68,5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47,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01,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17,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0192 유머 확률 조작 없는 슬롯머신 23:17 58
2530191 이슈 다시 보는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소감 1 23:16 270
2530190 이슈 머리는 알고 있으나 심장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JPG 2 23:16 293
2530189 팁/유용/추천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올드머니 출신 배우들.jpg 1 23:16 239
2530188 이슈 [MLB] 가을야구를 가야 비로소 돈값을 하는 선수 23:15 198
2530187 이슈 소속사 연습실 도장깨기하고 다니는 러블리즈 2 23:15 330
2530186 이슈 지옥에서 온 판사 미친 엔딩 23:15 494
2530185 이슈 [아는형님] 씨엔블루 -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밴드라이브 무대 1 23:14 66
2530184 이슈 진짜 남주가 누구인지 매번 의견이 갈리는 소설 5 23:14 613
2530183 유머 [전과자] "전과자"로 문예창작과 교수님과 삼행시 주고받은 이창섭ㅋㅋㅋㅋ 23:14 275
2530182 이슈 지금 글로벌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상황 8 23:13 559
2530181 팁/유용/추천 택시 기사인데 손님이 제 차 트렁크에 시체를 버리고 갔어요...jpg 13 23:12 1,239
2530180 이슈 미 언론도 주목한 '한인들 역이민'. 그런데 정작 한국에 가 보니.. 15 23:11 987
2530179 기사/뉴스 러시아 전문가들 "북한 파병 큰 도움 안 될 것" 7 23:07 792
2530178 이슈 멜론 24시간 이용자수 피크 30만명 찍은 블랙핑크 로제 & 브루노 마스 “APT." 35 23:06 1,033
2530177 이슈 가창력만빼고 다 뛰어나다는 일본 아이돌.jpg 20 23:06 2,002
2530176 이슈 1974년과 2024년에 생로랑 캠페인 찍은 배우 1 23:05 1,137
2530175 유머 뉴진스, 하니 언니한테 행사 간다고 뻥치고 나타난 강해린.SHORTS 9 23:02 1,605
2530174 유머 김광연(김원훈) - 발길을 뗄 수 없으면.뮤지컬스타 14 23:02 837
2530173 이슈 야 원래 그 나이대 여자애들은 생각하는거 뻔하지 않냐 10 23:02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