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마지막 날 기자회견을 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문체부에서 지적한 체육회 운영 관련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들어 해명했습니다.
특히 대한체육회장이 임명한 인사들이 체육회장 연임 심사를 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구성과 운영을 개선하라는 문체부 권고에 대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운동 경기 중에 룰을 바꾸는 것하고 같은 거거든요. 악법도 법이기 때문에 지금은 지켜야 된다, 이게 저희들의 논리입니다. 지금은 바꿀 수가 없어요. 바꾸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자신의 대한체육회장 연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못하게 막혀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사실상 다시 한번 도전할 뜻임을 시사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MYH2024101702530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