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80대 노인 들이받고 담배 피운 만취男…조사 미루다 '정신병원' 자진 입원(영상)
820 2
2024.10.19 12:16
820 2


[서울=뉴시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80대 노인을 친 운전자가 경찰 수사를 피하려 정신병원에 입원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80대 노인을 친 운전자가 경찰 수사를 피하려 정신병원에 입원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80대 노인을 친 운전자가 경찰 수사를 피하려 정신병원에 입원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JTBC '사건반장' 이달 17일 방영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께 전북 김제시의 한 시골 마을에서 80대 남성 A씨가 음주 운전자의 차에 치였다.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4%로 만취 상태였다.

이 사고로 A씨는 갈비뼈 6개가 부러지고 척추와 골반도 골절돼 전치 32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하반신 마비가 예상되는 상태다.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가해 운전자 B씨는 갓길에 뒤돌아 서 있던 A씨를 들이받은 뒤 200m가량 이동하고 나서야 정차했다. 곧이어 차에서 내린 B씨는 비틀거리면서 A씨를 향해 다가갔고, 쓰러진 A씨의 손을 잡아당겨 억지로 길바닥에 앉힌 뒤 담배를 피웠다.


A씨의 딸은 "B씨가 척추가 부러진 아버지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신경이 완전히 끊어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고 현장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B씨는 체포됐다.

B씨는 친구의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에 "지나가다가 트럭에 차 키가 꽂혀 있는 걸 보고 그냥 차에 올라탔다가 사고를 냈다"며 "차주 허락을 받고 운전한 건 아니다"고 진술했다.

기가 막힐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B씨는 사고 당일 만취 상태여서 경찰 조사를 받지 못했다. 그런데 다음 날 갑자기 감기와 몸살에 걸렸다는 이유로 조사를 미뤘다. 급기야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나서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겠다"며 자진해서 정신병원에 입원해 조사를 피해 갔다.

A씨의 딸은 "사과는 할 수 있지 않냐. 사고 후에 보인 행동을 보면 기가 막히고 괘씸하다"며 "경찰은 'B씨가 심신미약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에 조사할 수 없다'고 기다리라 하더라. 검찰로 넘어갈 때까지 B씨는 편하게 밥 먹고 병원에 있겠다는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어 "재판에 넘겨졌을 때 음주운전과 정신병원 입원으로 심신미약이 인정돼 처벌이 가벼워질지 걱정된다"며 "경찰 조사가 철저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4991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 나야, 누컬(누누씨+컬러그램)❤ 유니크함은 물론 데일리까지 가능한 포켓팔레트 <틴토리 아이팔레트> 30명 체험 이벤트 176 10.18 23,1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27,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77,1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08,08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53,7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54,9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67,5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41,9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97,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13,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9725 이슈 RPG 게임할 때 정원목 못 뚫고 지나가는 이유 14:27 39
2529724 유머 아니 아빠가 갑자기 방문 열고 들어와서 아파트 알아? 이러길래 엥 뭔 아파트?? 했는데 2 14:26 205
2529723 이슈 한국어 공부 중인 아자르 6 14:26 346
2529722 기사/뉴스 술 취한 사람 옆엔 어김없이 '이 남자'…지하철 돌며 폰 훔친 50대[베테랑] 14:25 90
2529721 이슈 <모아나 2> 새 포스터 14:25 211
2529720 유머 갑자기 팬싸장에서 가족오락관 찍는 씨엔블루,,,.x 14:25 67
2529719 이슈 나 에에올 그렇게 추천하지도않고 그렇게 사랑하는영화도 아닌데...twt 5 14:24 464
2529718 이슈 어떻게 노래 제목이 챗지피티...? 14:24 242
2529717 이슈 스노우 공식계정 댓글 : 스노우 존재 이유 사라짐.. 2 14:23 1,112
2529716 이슈 겉모습만 보고 도전했다가 3일 뒤에 그만 둔다는 직업 4 14:22 751
2529715 유머 와이프랑 혼인신고중에 연락온 전여친 17 14:21 2,183
2529714 기사/뉴스 佛 복합문화공간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설립 가시화 3 14:20 240
2529713 기사/뉴스 초대박 터뜨린 '눈물의 여왕'… 그런데 정작 제작사 주가는 떡락했다 (+이유) 18 14:19 553
2529712 유머 코드가 잘맞는 사람들 특징 14:18 641
2529711 이슈 이동진 서재에 공부하러 왔던 한강 작가 10 14:17 2,123
2529710 이슈 알고 보니 타이틀곡 될 뻔 했다는 우주소녀 노래................................. 25 14:17 1,042
2529709 이슈 아산 재즈페스티벌에서 인생의 회전목마, 생명의 이름에 한국어 가사 붙여서 노래 부를 예정인 바다 14:16 194
2529708 유머 오뚜기에서 1인분씩 소분된 스파게티면이 나와 사보았다 12 14:16 2,203
2529707 이슈 리볼브 글로벌 엠버서더 전소미 화보 비하인드 컷 1 14:14 197
2529706 기사/뉴스 김세정, 강태오와 데뷔 첫 사극할까..“‘달이 흐른다’ 긍정 검토 중” [공식입장] 13 14:10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