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te.com/view/20241019n02710?mid=m03
- - 20년간 건축법·동물보호법·수의사법·마약류관리법 위반한
- 불법번식장 눈감아 준 부산 강서구청
- 180마리 제보받아 구조해보니 ‘600마리’
- “불법안락사 추정 ‘마취제·약제’ 다수 발견”
- “암모니아 냄새 진동한 구조 현장…실명에 탈장까지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산 강서구의 낙동강변에서 무려 20년이 넘게 불법으로 대규모 불법 동물생산업을 영위하며 동물을 집단 학대해 온 번식업자가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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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의 친구들(22개 동물단체 연합)은 무려 600여 마리의 종모견을 불법적으로 번식시키며 대규모로 동물을 번식,학대해 온 업자로부터 총 570마리의 동물을 분담 구조를 완료했으며, 현재 23마리의 추가 구조를 위해 주변의 연대와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20년간 각종 불법에도 지자체 ‘방관’
단체들은 최초 해당 번식장 규모를 180여 마리 규모로 제보받았으나 10시간이 넘게 이뤄진 현장 구호 활동에서 발견된 개들의 총 수는 무려 3배가 넘는 600여 마리에 이르렀습니다.
루시의 친구들은 “이 업자의 불법 번식장의 완전 폐쇄는 물론 인근 김해에 눈속임을 위해 허가받은 소규모 번식장 허가의 완전 취소로 해당 업자가 다시는 번식장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공동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