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우크라 침공 경고 주장…"푸틴에 '타격할 것' 말해"(종합)
478 0
2024.10.19 11:38
478 0
18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전날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봉쇄를 하지 않도록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매우 쉽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라며 "당신(시 주석)이 대만에 들어가면 나는 당신에게 세금을 매길 것이다. 관세를 150∼200% 부과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WSJ 편집자가 중국의 대만 봉쇄에 대응해 군사력을 사용할 것인지 묻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그럴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그는 나를 존중하고 내가 미쳤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나는 그(시 주석)와 매우 강한 관계(strong relationship)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얘기를 하는 도중에 "나는 '그가 내 친구였다'고 말하면서 바보같이 굴고 싶지는 않다"도 첨언하기도 했다.

이어 "그(시 주석)는 나와 함께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고, 그래서 서로를 잘 알게 됐다"면서 "그는 매우 사나운 사람(fierce person)"이라고 회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자신의 별장에서 회동했을 때 있었던 일도 언급했다.

두 사람이 디저트를 먹던 중 미국이 시리아를 막 폭격했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말했을 때 시 주석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당시 시리아에는 중국 군대가 주둔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WSJ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우리가 방금 미사일 58발을 시리아 공항에 쏘았다고 말하자 그가 '다시 얘기해보라'(Repeat)고 했고, 내가 다시 말하자 그가 이해했다"며 "그는 포커 플레이어(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다. 처음에는 분노한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돌아와 매우 쿨해졌다. 하지만 그는 사나운 사람"이라고 거듭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푸틴 대통령에게 "'블라디미르, 당신이 우크라이나를 쫓아가면 내가 당신을 아주 세게 때릴(hit) 것이다.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곧바로 당신을 때릴 것이다. 우리는 친구이니 나는 그러고 싶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자 그(푸틴)가 '안 된다'(No way)고 했고, 나는 '된다'(Way)고 말했다. 나는 '당신이 아주 세게 맞을 것이고 나는 그 'f---'(비속어) 돔을 당신의 머리에서 바로 떼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그는 돔 아래에서 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이런 대화가 언제 이뤄졌는지는 인터뷰 내용에 적시되지 않았다.

WSJ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반대하는 측에서 그의 '정신적 쇠퇴'(mental decline)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전날 인터뷰에서는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4년의 트럼프는 2015년(당시 인터뷰 때)에 비해 더 자신감 넘치고 정책에 대해 확실히 더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9348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CNP💜] 흡수빠른 CNP의 S-PDRN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792 10.15 47,4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27,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75,2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07,0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52,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53,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66,5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41,9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97,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13,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9680 이슈 포브스에서 발표한 세계 부자순위 탑10 3 13:31 338
2529679 이슈 낭만 미쳐버린 폭우로 취소된 공연 대신 생목 라이브하는 가수 3 13:30 604
2529678 이슈 애플티비 드라마에서 임산부 연기하는 카이아 거버 13:29 299
2529677 정보 로제 & 브루노마스 APT. 멜론 일간 4위 진입🎉 6 13:29 183
2529676 이슈 덕질도 똑똑한 놈이 더 잘하는구나 어떻게 이런 발상을 1 13:28 473
2529675 유머 북한 : 무인기 보낸적없다고? 우리가 하나 격추했는데 11 13:28 1,151
2529674 유머 마음 넓은 닭발집 사장님 5 13:27 377
2529673 이슈 [538] "트럼프 당선 확률 51%, 해리스 49%…" 55 13:20 1,705
2529672 기사/뉴스 [단독] 괴물 수비수 김민재 현빈·오연서 이웃됐다…25억 전셋집 얻었다 [부동산360] 3 13:19 756
2529671 이슈 리들리 스콧 피셜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 18 13:19 1,176
2529670 유머 레즈용 중고물품 1100만원 16 13:19 1,899
2529669 이슈 참 감 없는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젝트7' 직캠 업로드 상태....JPG 32 13:18 1,234
2529668 이슈 [🎥] #ITZY #리아 님과 함께🎸 #GOLD 처럼 빛나는 사랑한다고 챌린지❤️‍🔥✨ 2 13:17 254
2529667 이슈 오늘자 팬미팅하러 마카오로 출국하는 김혜윤 14 13:17 846
2529666 기사/뉴스 ‘경영권 분쟁’ 나비효과? 하이브 경영진 잇단 ‘국정감사 출석’ 속사정 2 13:16 231
2529665 이슈 14년째 수트가 퍼컬인 씨엔블루 #그그그챌린지 1 13:16 115
2529664 정보 로제 & 브루노마스 APT. 멜론 이용자수 17 13:15 1,129
2529663 기사/뉴스 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기막힌 사연…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자 아니었다 3 13:15 606
2529662 유머 에스파 새 미니 타이틀곡 위플래시 가사.jpg 4 13:10 1,481
2529661 이슈 한식 먹은 앙리, 카카, 셰우첸코, 세도르프 (feat. 비빔대왕) . jpg 11 13:1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