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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보행자 건너지 못하면 신호 자동연장…교통 약자 천국 된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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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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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한 보행자가 제한 시간 내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자 신호가 자동으로 연장됐다. 보행자 신호등에 표시되는 숫자가 ‘1’에 멈춘 채 깜박거렸다. 횡단보도 위 신호등과 함께 설치된 전광판에는 ‘예측 출발 금지’라는 문구가 들어왔다.

숫자 1에서 멈췄던 신호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빠져나가자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신호로 바뀌었다. 강릉시가 지난 15일 도입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이다. 강릉시는 강릉대로, 경강로 일원,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총 22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스마트 횡단보도엔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 카메라가 보행자를 인식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보행 인원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예컨대 보행자가 지팡이를 짚고 있는지, 휠체어를 탔는지, 걸음이 느린지 등을 분석해 구간에 따라 5~10초간 보행 신호를 연장한다.

조경학 강릉시 ITS(지능형 교통시스템)운영과 주무관은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설치된 전광판에 ‘무단횡단 주의’라는 문구가 뜨고, 보행자 신호 땐 ‘보행자 횡단 중’이라는 문구 뜨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강원도 강릉시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이 시스템은 보행자가 제한 시간 내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면 신호가 자동으로 연장된다. [사진 강릉시]

최근 강원도 강릉시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 이 시스템은 보행자가 제한 시간 내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면 신호가 자동으로 연장된다. [사진 강릉시]


최근 3년 교통사고 50% 보행자 횡단 중 발생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릉에서 발생한 자동차와 사람 간 교통사고 총 380건 중 약 50%에 해당하는 193건이 보행자가 횡단 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차세대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과 신호 잔여 시간 표시 시스템 도입이 보행자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9446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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