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여사의 주식 매도 행위가 합리적이었다는 근거로 댄 ‘한-유럽연합(EU) 에프티에이(FTA)’가 주가부양을 위한 허위성 호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조작 세력이 허위성 호재를 띄우는 와중에 이뤄진 김 여사의 의심스러운 집중 매도 행위를 자연스러운 거래로 판단한 것이다.
■ 주가조작 공범 “FTA 수혜주? 도이치와 무관” 진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17일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직접 운용한 대신증권 계좌를 설명하며 “10월에 한·이유(EU) 에프티에이 체결 호재가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유럽차 수입 회사인데 에프티에이가 체결되면 유리하다는 시장 평가가 있던 것 같다”, “10월은 한·이유 에프티에이 등 호재로 주가와 거래량이 상승하니 매도 적기로 판단해 (김 여사가) 매도를 시작했다. 그렇게 비합리적인 것은 아닌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0년 10월6일 한-이유 에프티에이가 체결 이후 김 여사의 주식 거래를 보면, 김 여사는 주식이 상한가를 치는 10월8일 27만주를 대량 매도했을 뿐 아니라, 이후 10월28일에 10만주, 11월1일에 8만주를 매도했다. 호재로 주가와 거래량이 상승하니 매도를 했고 ‘합리적’이라는 게 검찰 설명이다.
또 김씨는 김 여사가 8만주를 매도하고 시세조종 일당이 이를 그대로 매수한 2010년 11월1일 거래(이른바 ‘7초 거래’)에 대해서도 “거래량이 적어서 사지지도 않고 팔아지지도 않으니 자전거래를 통해 거래량을 올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0년 10~11월 이 기간 김 여사가 일임한 미래에셋대우 계좌에서는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매수가 12일에 걸쳐 16억원치 이뤄지기도 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팔면서 돈이 많이 생겼는데 그 돈을 미래에셋증권 계좌에 재투자가 된다. 도이치모터스뿐만 아니라 다른 주식도 거래하는데 주식 계좌를 관리해주는 사람이 관리해주겠다고 하니 이 돈을 놀리지 않고 투자한 것. 그게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 주가조작 공범 “FTA 수혜주? 도이치와 무관” 진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17일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직접 운용한 대신증권 계좌를 설명하며 “10월에 한·이유(EU) 에프티에이 체결 호재가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유럽차 수입 회사인데 에프티에이가 체결되면 유리하다는 시장 평가가 있던 것 같다”, “10월은 한·이유 에프티에이 등 호재로 주가와 거래량이 상승하니 매도 적기로 판단해 (김 여사가) 매도를 시작했다. 그렇게 비합리적인 것은 아닌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0년 10월6일 한-이유 에프티에이가 체결 이후 김 여사의 주식 거래를 보면, 김 여사는 주식이 상한가를 치는 10월8일 27만주를 대량 매도했을 뿐 아니라, 이후 10월28일에 10만주, 11월1일에 8만주를 매도했다. 호재로 주가와 거래량이 상승하니 매도를 했고 ‘합리적’이라는 게 검찰 설명이다.
또 김씨는 김 여사가 8만주를 매도하고 시세조종 일당이 이를 그대로 매수한 2010년 11월1일 거래(이른바 ‘7초 거래’)에 대해서도 “거래량이 적어서 사지지도 않고 팔아지지도 않으니 자전거래를 통해 거래량을 올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0년 10~11월 이 기간 김 여사가 일임한 미래에셋대우 계좌에서는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매수가 12일에 걸쳐 16억원치 이뤄지기도 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팔면서 돈이 많이 생겼는데 그 돈을 미래에셋증권 계좌에 재투자가 된다. 도이치모터스뿐만 아니라 다른 주식도 거래하는데 주식 계좌를 관리해주는 사람이 관리해주겠다고 하니 이 돈을 놀리지 않고 투자한 것. 그게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1215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