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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제기한 뉴진스 표절 의혹을 이겨내고 컴백 청신호를 켜고 있다.
앨범 유통사 지니뮤직과 스톤 뮤직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1일 발매하는 아일릿의 미니 2집 'I'LL LIKE YOU'의 선주문량은 17일 기준 55만장을 넘겼다. 발매일까지 3일이 남은 가운데, 이미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SUPER REAL ME' 최종 선주문량(21만1851장) 보다 2.6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최근 민 전 대표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미지 타격을 입었음에도 벌써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모회사 하이브가 경영권 침탈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해당 주장을 내세웠다. 하이브의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아일릿이 뉴진스와 헤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안무까지 비슷해 이에 하이브에 문제를 제기했는데, 갑자기 하이브가 감사권을 발동하고 자신에게 경영권 침탈 의혹을 제기했다는 거다.
빌리프랩은 표절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미 민 전 대표를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표절이 아니라고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도 사법 기관에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