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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비리 오명' 강남경찰서, 특별 인사관리 5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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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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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뉴시스 취재 결과, 경찰은 올해 하반기 종료될 예정이었던 강남경찰서 특별 인사관리구역 기간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남서에 대한 특별 인사관리는 오는 2029년 하반기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9년 7월 경찰은 '유착비리 근절 종합 대책' 발표 당시 제1호 특별 인사관리구역으로 강남서를 지목했다. 특별인사관리구역은 비위 발생 위험도가 높은 구역을 뜻한다.

당시 강남서는 버닝썬 사태로 유착 비리 의혹이 크게 불거진 상황이었다. 또 비위 징계가 전국 경찰서 가운데 1위라는 통계가 나오면서 개선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경찰은 강남서에 대한 인사 쇄신과 더불어 인사검증, 적격성 심사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에도 비위가 잇따라 적발돼 직위가 해제되는 경찰들이 나타나고 있다. 전날 강남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정모 경장은 절도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불법 도박판에서 압수된 현금 3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초에는 지난해까지 생활질서계에서 근무한 경위가 관내 유흥업소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직위해제됐다.

지난 8월에는 수사과 소속 경위가 과거 사이버범죄수사팀 근무 당시 가상자산 관련 사건을 조사하다가 관련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다.

다만 연장된 특별 인사관리에는 인적 쇄신 보다 비위 전력에 중점을 뒀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비위 전력자는 더 이상 강남서로 못 오도록 조치가 됐고, 강남서에서 징계를 받을 경우, 바로 전출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나아가 강남서에 대한 내부 감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강남서는 더 높은 감찰 활동과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며 "부정부패가 많은 경찰서 일수록 통제적 접근 방법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내부의 어떤 감시 기능 강화한다든지 해서 (비위행위를) 빨리 파악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강남의 경우, 특히 돈이 더 몰리니까 더 높은 윤리 의식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4882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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