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은 "군대에서 좋았던 건 누구도 나에게 중요하거나 위험한 일을 맡기지 않았지만 총을 줬다는 것"이라고 웃었다. 그러나 그는 당시의 어려움도 함께 공유했다. 특히, 말투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고 밝혔다. "병장님 대신 형님이라고 부른 적이 있었는데,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선임들에게 구타를 당한 경험도 고백했다. 그의 후임은 "구타가 많은 부대였다"며 당시의 상황을 증언했다. 이등병 때는 PX를 갈 수 없었지만 그냥 갔더니 사람들이 심부름 온 줄 알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속옷에 '미남'이라고 이름을 썼다가 선임에게 들켜 맞았다고 회상했다. 생선을 먹지 않아 혼난 일화도 전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고참들이 자신을 인정해줬다고 말했다. "맞은 건 순간이었고 한 달쯤 지나니까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던 이유도 설명했다. 노홍철은 "군대라는 타이트한 환경에서도 나를 잃지 않았더니 더 편해졌다"며 "군대 덕분에 방송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잃지 않았고 확신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노홍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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