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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강 작품 세계에 알린 '번역의 산실'…직원은 '줄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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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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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687800?cds=news_edit



관련 학위와 자체 외국어 시험 등 까다로운 입사 조건을 채웠지만 고민 끝에 5년 경력을 버리고 다른 분야로 이직했습니다.


< A씨> "동료들의 열정, 사람들은 정말 좋았거든요. 아르바이트를 하면 세금을 그렇게 많이 떼지 않잖아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번역원은 소설가 한강 씨의 작품뿐 아니라 '날개환상통', '저주토끼' 등 작품을 44개 언어권에 번역해 세계 문학상 수상작과 후보작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홍보합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평균 직원 수 51.6명의 절반이 넘는 29명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5급 직원은 85%가 그만뒀고, 매년 퇴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으론 단연 낮은 인건비가 꼽힙니다.


5급의 신입 초임은 2,600만 원으로 최저시급보다 508원 높습니다.


전체 평균 인건비는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 31곳 중 최하위입니다.


잇단 퇴사로 업무 수준은 얕아지고 강도는 올라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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