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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팬들의 17년 존버가 드디어 성공한 애니메이션(짤 많음)
2,029 20
2024.10.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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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후지TV 노이타미나(대충 후지TV에서 독특한 애니 많이 틀어주는 심야 애니 시간대)에 모노노케라는 애니가 등장함

사실 2006년에 나온 호러애니 괴~아야카시의 바케네코 에피소드에서 먼저 등장했는데 타 에피소드에 비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음

그래서 노이타미나 프로듀서였던 야마모토 코지가 아니 세상에 이런 애니가 다 있나; 홀딱 반해서 아예 따로 빼서 TV판을 만들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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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SWFoZC
https://img.theqoo.net/dTLniZ
그리고 모노노케는 한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영상미와 연출로 마니아층을 박박 긁어모음

실제로 감독의 말에 따르면 모노노케는 외국인이 그린 우키요에<느낌을 추구했고 그래서 한지같은 필터를 쓰되 색감이나 연출이 이질적으로 화려함

흐릿한 부분 없이 모든 부분이 선명하게 묘사된 것도 흐리게 표현하는 부분이 없는 우키요에의 기법을 가져왔기 때문임

 

 

https://img.theqoo.net/RKi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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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주인공 약장수가 개잘생겼죠? 사실 이 애니에서 유일하게 잘생긴 남캐임

그 외 남캐들은 모두 다채롭게 빠그라져 있음 진짜임 나 이렇게 다채롭게 못생기고 정뚝떨인 남캐만 나오는 애니 정말 처음 봄 몸도 마음도 못생김
그렇게 모노노케는 DVD 평균 1만장 판매량을 달성하며 노이타미나 대표작 중 하나가 됨

모든 팬들은 2기를 달라고 울부짖었으며 후속작 보고 싶은 애니 투표하면 항상 상위권에 들어갔으나... 애니 끝나니까 뭔 떡밥을 1도 안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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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감독인 나카무라 켄지는 좌익 성향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라 다른 작품에서도 전체주의가 위험하단 메세지를 항상 넣음

그래서 이렇게 욱일기 모양도 시원~하게 찢어주고 갓챠맨 크라우즈 인사이트를 작업할 때도 반 자민당 성향이라고 밝히기도 함
심지어 갓챠맨에서는 노인의 입을 빌려 나라가 젊은이들을 속이고 선동해서 전쟁으로 내몰았다며 태평양전쟁을 저격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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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는 안 주는 주제에 피규어를 내서 팔아먹는 사특한 짓을 저지르기도 함

근데 개이뻐서 개잘팔림 재판하고 작년인가 3판까지 갔음

사실 나도 샀음 사진빨 안 받으시고 실물이 더 아름다우심

 

 

 

 

하여튼 그러던 2022년 어느 날.... 갑자기 모노노케 트위터 계정이 생성되고 뭐 하여튼 떡밥을 계속 흘림

팬들은 2기? 2기? 2기? 했는데 공식은 뭔 소설책이니 무대화니 다른것만 발표하며 계속 간을 봄

 

그리고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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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후속편을 주심 그것도 극장판으로.... 그것도 3부작으로....

감독이랑 성우 다 그대로...일 뻔 했지만 성우는 유부남 주제에 N다리를 걸치고 다닌 개자식임이 드러나서 강판됨
특히 모노노케는 이게 07년 일본 애니라고... 싶을 정도로 여성 서사를 나름 진지하게 다룬 작품이고 극장판도 그럴 예정이었기 때문에

제작진에서는 대놓고 이 성우는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맞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이상 함께 작업할 수 없다고 공지를 때려버림

 

그때문에 몇몇 팬들은 사생활일 뿐이다 약장수 성우를 돌려달라고 광광댔지만 모노노케 제작팀은 그런거 다 무시하고 새 성우를 뽑음

그리고 사실 약장수는 64개의 퇴마검에 각각 붙어있는 존재라서 극장판 약장수는 다른 존재다, 약장수 1호, 2호 뭐 그런거라고 정보도 풀어줌

한마디로 얘는 다른 애라서 굳이 그 성우를 쓸 필요가 없어요~ 해버린거

 

 

 

https://img.theqoo.net/CiJapo
3부작으로 진행 예정인 극장판의 배경은 오오쿠. 오오쿠 내에서 일어나는 여성들의 정념, 갈등과 구제를 주제로 한다고 함.

감독은 여기에 덧붙여 개인의 합리성과 집단의 합리성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걸 일치시키는건 문제가 있다고 항상 생각해왔고
그 비합리성과 그로부터의 구제 같은걸 이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밝힘

 

 

https://img.theqoo.net/MzeCPZ

https://img.theqoo.net/wcOSPM
하여튼 그래서 예전 TV판 시절 모노노케의 특징을 살리되 최대한 새롭게 만들어본 것이 이번 극장판

특히 TV판에 비하면 극장판의 액션신은 상당히 빠르게 돌아가는 편인데 요즘 사람들이 하도 배속을 돌려보니까 아예 자기가 배속을 걸어준 거라고...

새로 참여한 스텝들 중엔 이전 TV판을 보고 자라며 덕후가 되어 업계에 들어온 사람도 많았고 이전 제작팀도 최대한 모아서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감독은 역시 옛 것을 이어받는 동시에 새로운 피가 수혈되는 이런 작업들에서 배울 것도 많고 여러모로 좋았다는 감상을 남김
 

참고로 제작사인 트윈 엔진의 목표 역시 소규모 스튜디오에서 베테랑과 신인이 한 팀을 이루어 함께 서로 기술 교환을 하며 후임을 양성하는 것이고

그래서 트윈 엔진은 소규모 스튜디오의 연합체 느낌으로 각자 일 받으면서 또 같이 할 땐 같이 하는데 이번 모노노케에는 거의 대부분의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했다고 함.

대표는 위에서 언급한 노이타미나 담당자였던 야마모토 코지.

 

 

나덬은 일본 가서 보고 왔는데 이번 극장판은 연출이 조금 어렵고 복잡하지만 굉장히 역동적이고 화려하며 작화가 진짜 예술임

원래 나카무라 켄지 감독은 3d효과를 상당히 잘 다루고 독특하고 전위적인 연출을 즐겨 사용하는데 이번 극장판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고 봐도 무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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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아쉽게도 극장 개봉은 없이 넷플릭스에서 극장판 모노노케 : 우중망령 이라는 타이틀로 개봉 예정이고
일본 현지에서는 내년 3월 극장판 모노노케 2장 개봉이 예정되어 있음

 

 

 

https://youtu.be/HHrU5mruXT8?si=ydlk8eb--ZrzMYOs

넷플릭스 개봉일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나중에 열리면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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