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서울경찰청, 휘문고 압수수색… 현주엽 급여 지급도 수사 대상
1,144 1
2024.10.18 10:27
1,144 1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정배 재단 이사장 등의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휘문재단과 휘문고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 인원이나 자세한 혐의 등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사립학교법상 휘문고 학교회계로 들어가야 할 '학교 수입'을 법인회계로 처리,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야 할 돈을 재단 임의로 지출한 혐의 등을 받는다. 본보가 입수한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2020년 1월, 2022년 1월, 2023년 1월 등 3회에 걸쳐 총 1,500만 원의 공로상여금을 이사회 의결 없이 자신에게 지급했다. 김 이사장은 2021년 2월 상근이사로 선임됐는데, 상근이사의 보수 변동은 이사회 결의가 필요하다.

이사회의 과도한 업무추진비 지출 정황도 있었다. 휘문재단의 지난해 법인회계 세입·세출 예산서에 따르면, 재단이사회 업무추진비 예산은 1억20만 원에 이른다. 비슷한 성격의 다른 재단과 비교해 많은 액수다. △양정의숙(양정고) 480만 원 △명신여학원(숙명여고) 350만 원 등과 비교하면, 휘문 이사회의 업무추진비는 최대 27배나 많다. 당시 교육청은 "(김 이사장이) 학생 학습권을 침해하고 학교장의 권한을 침해했다"며 "금회에 한해 이사장에게 경고 처분하고 동일한 행태가 반복될 경우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경찰은 현 감독의 연봉 지급에서 불거진 재단의 업무상 배임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휘문고는 지난해 11월 전임 감독의 임기가 4개월이나 남아 있는 상황에서 현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학교 측이 전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지 않아, 예산을 이중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휘문고는 교육청에서 지원되는 감독 몫의 월급을 전임 감독에게 지급하고, 현 감독에겐 재단에서 따로 월급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올해 7월 민원감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미 올해 초부터 휘문재단 비리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던 경찰은 교육청의 수사의뢰 내용까지 검토해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2848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 나야, 누컬(누누씨+컬러그램)❤ 유니크함은 물론 데일리까지 가능한 포켓팔레트 <틴토리 아이팔레트> 30명 체험 이벤트 142 00:06 11,08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11,8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54,6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73,85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34,6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45,2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56,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30,0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83,9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01,0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8749 기사/뉴스 ( 기사짤 ) 北 '폭파쇼 사진' 알고보니 불펌?…"합참 영상과 거의 똑같다" 12:29 42
2528748 이슈 스테이씨 신곡컨셉 : 짝사랑에게 보내는 메세지🚜🏎 12:29 17
2528747 이슈 샾 이지혜 서지영 근황.jpg 12:29 176
2528746 이슈 "교화 가능성 없다"…여성 2명 살해 이영복, '무기징역' 12:29 79
2528745 기사/뉴스 박명수 “친구 차승원, 10월에 나온다 했는데 안 나와‥멀리하겠다”(라디오쇼) 12:28 50
2528744 유머 셰프들이 웃기지 않는 프로를 원했지만 본인은 밈제조기가 된 안성재 셰프 12:28 248
2528743 이슈 "야구해서 튼튼해요"…강에 빠진 여성 구한 日 초등생 3 12:28 200
2528742 이슈 냉장고를 부탁해 부활 소식 보고 생각난 새시즌 해줬으면 하는 프로그램 7 12:27 516
2528741 기사/뉴스 김남길, 푸바오 된 김성균과 부산行…제대로 돌아온 '구담즈' (열혈사제2) 2 12:26 342
2528740 이슈 다음주 라디오스타 예고<엄마네 토크직송 :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 2 12:26 171
2528739 이슈 모두가 탑티어 찍는 걸 인생의 행복이라고 여기지는 않는다는걸 받아들여줘🥹 12:25 355
2528738 이슈 슬기 보다 더 슬기같이 생겼다는 슬기 오빠.jpg 8 12:25 775
2528737 이슈 창원 NC 파크와 새로 지어진 한화 신구장 비교.jpg 8 12:25 444
2528736 이슈 공유 "부친상 때 조문 1번으로 온 채정안, 슬픈 와중에 웃겨줘"(채정안TV) 1 12:24 443
2528735 이슈 역명 변경하는 수도권 4호선 당고개역.jpg 24 12:24 1,031
2528734 기사/뉴스 학교폭력 피해 11년 만에 최고치 1 12:24 236
2528733 이슈 드디어 공개된 오드유스(ODD YOUTH) 멤버 얼굴 (Best Friendz MV) 15 12:24 123
2528732 이슈 언니가 어제 계단에서 넘어졌어. 이게 계단잘못이야 언니 잘못이야? (카리나 계단영통) 1 12:23 387
2528731 이슈 [스테파] 현대무용, 발레 메인주역 + 안무가 직캠 공개 2 12:23 220
2528730 이슈 새삼 번역 역시 창작이구나하고 깨달음.twitter 20 12:22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