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눈치 보며 4년 반‥"김 여사에 끌려다닌 수사"
835 6
2024.10.18 09:20
835 6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장만 4명.

4년 반을 끌다 결국 김건희 여사는 불기소됐습니다.

수사 초기 증거 확보에 실패했고, 나중엔 김건희 여사에게 끌려다녔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문재인 정부 때도 탈탈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지난 2020년 4월 김 여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습니다.

다섯 달이 지나서야 첫 고발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이 무렵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이종호 씨와 한 달간 40차례 연락한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본격 수사가 시작된 건 그해 10월부터입니다.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이 윤석열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했습니다.

이듬해 말 주범 권오수 전 회장 등 일당을 구속기소 하면서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김 여사는 한차례 서면조사만 했습니다.

미래에셋 계좌는 자신이 직접 거래했다고 답했지만, 사실관계가 달랐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두 번째 질문지를 보냈지만, 답변은 1년 뒤에 받았습니다.

수사팀은 "수차례 재촉했지만,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이용될 여지가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대면조사는 고발 4년 3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검찰청사가 아니라 경호처 부속건물에서 검사들이 휴대전화를 반납한 채 조사했습니다.

출장조사를 주도한 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윤 대통령 총장 시절 대변인이었습니다.

김 여사 소환조사를 두고 용산과 갈등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물갈이된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창수 지검장은 출장조사가 "충실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김 여사가 10년 전 일이라 대부분 기억 안 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올백 때는 거쳤던 수사심의위를 하지 않은 건 "법률 전문가가 아닌 목사님, 스님, 원장님, 선생님 같은 일반 시민들이 모이는 것"이라며 "오히려 공정성과 객관성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MBC뉴스 조희원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085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 나야, 누컬(누누씨+컬러그램)❤ 유니크함은 물론 데일리까지 가능한 포켓팔레트 <틴토리 아이팔레트> 30명 체험 이벤트 143 00:06 11,5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11,8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56,0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73,85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36,1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45,2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56,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30,0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85,9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01,0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8829 이슈 한국에서 알바중인 홀란드 .jpg 13:24 161
2528828 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자 mbti 3 13:23 217
2528827 이슈 유해진 영화 촬영 현장에 자주 오셨던 동네 아저씨 3 13:22 573
2528826 이슈 '안녕, 할부지', 대만서 터졌다…'파묘' 이어 韓영화 흥행 3위 1 13:22 271
2528825 이슈 F1 2025년부터 패스티스트랩 포인트 폐지 1 13:22 59
2528824 이슈 다 본인 취준때가 제일 힘들다 3 13:21 398
2528823 이슈 포스 개쩌는 넷플 <지옥2> 마리끌레르 단체 화보 10 13:21 540
2528822 기사/뉴스 '170억 구로구청장' 뻔뻔한 퇴임식…주민 항의에 "뭘 안다고" 공무원이 윽박 5 13:20 402
2528821 기사/뉴스 '베테랑2' 정해인, 日 드라마로 복귀하나…"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 [공식입장] 5 13:19 155
2528820 기사/뉴스 트럼프, 의사당 점거 폭동일을 “사랑의 날”로 불러 논란 [지금뉴스] 13:19 45
2528819 이슈 세븐틴 ‘LOVE, MONEY, FAME (Remixes) 13:17 81
2528818 이슈 법원, 단속 중 성매매 여성 촬영은 위법…“국가배상 책임“ 8 13:17 473
2528817 기사/뉴스 [단독] ‘부부간 성폭행 논란’ 최동석,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제주경찰청 배정 14 13:16 2,370
2528816 이슈 SM Min Jiwoon 민지운 'Sentimental Love (feat. Slum Village) (Remix)' MV 13:14 178
2528815 기사/뉴스 “주호민 부부, 원래 ‘아동학대’ 얘기 전혀 없었다”…특수교사, 녹취록 공개 10 13:13 1,384
2528814 유머 비빔대왕 유비빔이 말하는 흑백요리사 뒷이야기 14 13:13 1,442
2528813 유머 나 대전 토박이인데 은행동 오랜만에 가서 두리번거리면서 친구 찾고 있었거든?? 12 13:12 1,577
2528812 기사/뉴스 "안 먹고 말지"…94% "중국산 배추 구매 안 해" 15 13:12 873
2528811 이슈 로제 X 브루노마스 - APT 아파트 뮤비 7 13:11 641
2528810 이슈 블랙핑크 로제 & 브루노마스 - APT. 가사 곡정보 46 13:11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