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눈치 보며 4년 반‥"김 여사에 끌려다닌 수사"
782 5
2024.10.18 09:20
782 5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장만 4명.

4년 반을 끌다 결국 김건희 여사는 불기소됐습니다.

수사 초기 증거 확보에 실패했고, 나중엔 김건희 여사에게 끌려다녔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문재인 정부 때도 탈탈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지난 2020년 4월 김 여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습니다.

다섯 달이 지나서야 첫 고발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이 무렵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이종호 씨와 한 달간 40차례 연락한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본격 수사가 시작된 건 그해 10월부터입니다.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이 윤석열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했습니다.

이듬해 말 주범 권오수 전 회장 등 일당을 구속기소 하면서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김 여사는 한차례 서면조사만 했습니다.

미래에셋 계좌는 자신이 직접 거래했다고 답했지만, 사실관계가 달랐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두 번째 질문지를 보냈지만, 답변은 1년 뒤에 받았습니다.

수사팀은 "수차례 재촉했지만,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이용될 여지가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대면조사는 고발 4년 3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검찰청사가 아니라 경호처 부속건물에서 검사들이 휴대전화를 반납한 채 조사했습니다.

출장조사를 주도한 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윤 대통령 총장 시절 대변인이었습니다.

김 여사 소환조사를 두고 용산과 갈등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물갈이된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창수 지검장은 출장조사가 "충실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김 여사가 10년 전 일이라 대부분 기억 안 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올백 때는 거쳤던 수사심의위를 하지 않은 건 "법률 전문가가 아닌 목사님, 스님, 원장님, 선생님 같은 일반 시민들이 모이는 것"이라며 "오히려 공정성과 객관성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MBC뉴스 조희원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085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어서와, 아마존은 처음이지? 류승룡 X 진선규 크로스 영화 <아마존 활명수>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0 10.15 36,4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11,8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54,6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71,1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33,6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44,5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56,6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30,0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81,5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01,0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8637 이슈 한강 작가가 최근 읽고 있는 한국 소설 2편 11:16 400
2528636 기사/뉴스 노홍철, 군 시절 폭행 피해 고백 “한 달간 맞아, 버티니 인정받아” 2 11:16 185
2528635 유머 극 S의 멍때리기 1 11:15 141
2528634 이슈 241018 르세라핌 JP 3rd SG 'CRAZY' 11:15 86
2528633 유머 외지인이라 잘 모르는데... 11:14 111
2528632 유머 우리 학교에 제과제빵과 있어요? 11:13 519
2528631 이슈 현재 심각하다는 한국상황.jpg 25 11:13 1,883
2528630 이슈 달러환율.jpg 5 11:12 637
2528629 정보 세계지도자 지지율 ^^ 7 11:12 546
2528628 기사/뉴스 산사태를 산사태라 부르지 못하는 산림청···임미애 "책임 면하려 토사유출이라고 우겨" 11:11 157
2528627 이슈 [입덕직캠] 제니 직캠 4K 'Mantra' (JENNIE FanCam) | @MCOUNTDOWN_2024.10.17 7 11:07 252
2528626 이슈 새로 풀린 뉴진스 해린 유치원 시절 사진 24 11:07 1,834
2528625 유머 트랙비디오도 다양한 컨셉으로 나왔던 에스파(트비 모음) 4 11:06 191
2528624 이슈 가지 않던 길 선보이는 '정년이', 남주 없어도 매력적이네? 7 11:06 271
2528623 이슈 [단독] '베테랑2' 대박난 정해인, 차기작은 일본 드라마..글로벌 행보 43 11:05 1,517
2528622 기사/뉴스 [단독] 서울회생법원서 '20㎝ 칼' 소지 사전 적발... 법원 "보안 강화" 7 11:04 517
2528621 이슈 오늘 오후 전국 날씨 예보 7 11:03 1,498
2528620 이슈 전,란 | 제작기 영상 | 넷플릭스 1 11:03 169
2528619 정보 [갤럽]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소설 19 11:03 1,473
2528618 유머 인간을 따라 조심스럽게 북을 쳐보는 코끼리 50 11:02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