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베개로 얼굴 꾹...’ 3살 손녀 살해한 50대 “조현병 앓아...제정신 아니었다”
1,124 7
2024.10.17 15:16
1,124 7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최석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54)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하고 치료 감호를 청구했다.
 
A씨는 지난해 8월12일 자신의 손녀 B양(3)을 때리고 베개로 얼굴을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1년부터 조현병 증세로 치료를 받아왔다. 다만 7개월 전부터 임의로 약물 투약을 중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빨로 손자를 깨무는 등 신체적 학대 행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범행을 저질렀을 당시 심신미약으로 보이지만 피해 아동이 사망해 결과가 매우 중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제출된 증거를 전부 동의했으며 피고인 신문 등 추가 절차는 생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자신이 받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제정신이 아니어서 너무나 죄송하고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최후 진술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2011년부터 통원과 입원 치료를 지속해서 받아왔다”며 “갑작스럽게 큰아들로부터 아이들을 돌봐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며칠만 봐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니 상황이 어려워져 피고인이 양육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고인이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과 정신 건강 상태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 아동의 부친인 큰아들에게 연락하거나 합의를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https://naver.me/xZVoQTRc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319 10.16 17,9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00,8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35,5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51,25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08,7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35,7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52,1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20,2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75,2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94,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622 기사/뉴스 [단독] '슛돌이' 지승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합류…김혜윤x로몬 호흡 13 17:22 835
312621 기사/뉴스 ‘원디렉션’ 리암 페인 호텔 3층서 추락사, 7살 아들 두고 세상 떠나 안타까움 8 17:19 790
312620 기사/뉴스 [단독]'암 환자 최후의 보루' 국립암센터도 위태…수술 20%↓, 적자 확대 7 17:18 335
312619 기사/뉴스 檢 "경험·지식 부족한 김여사, 미필적으로도 주가조작 인식 못해"(종합) 44 17:16 797
312618 기사/뉴스 "美서 남사친과 에로영화 봤다" 최동석 주장…박지윤 "성정체성 다른 고교 친구" 121 17:14 7,322
312617 기사/뉴스 남북 긴장속 납북자가족 내주 대북전단 공개살포 7 17:12 418
312616 기사/뉴스 뉴진스 하니 출석시켜 ‘코미디 국감’ 벌인 의원들 [횡설수설/우경임] 20 17:09 654
312615 기사/뉴스 檢, ‘오세훈 부인 강의실 침입’ 강진구 前 더탐사 대표 징역 1년 구형 9 17:08 229
312614 기사/뉴스 대통령실 "2035년 의사 2만 명 부족…2000명 증원 실현가능 숫자" 14 17:00 577
312613 기사/뉴스 김대호X이장우 ‘대장이 반찬’ 11월 방송…‘나혼산’ 세계관 확장[공식] 9 16:56 1,021
312612 기사/뉴스 국감서 석유공사 자료 부실 지적…'대왕고래' 프로젝트 의혹 키워 1 16:55 206
312611 기사/뉴스 "감사합니다 항상" 곽튜브, '이나은 후폭풍' 마음고생 후 48일만 컴백 180 16:53 13,811
312610 기사/뉴스 ‘심신 딸’ 벨 “키오프 신곡 ‘겟 라우드’ 작곡, 멤버들이 영감 줘”(컬투쇼) 1 16:53 432
312609 기사/뉴스 한일 주연 배우 출연작 중 가장 잘된거 같은 드라마 5 16:50 1,163
312608 기사/뉴스 정근식 서울교육감, 디지털교과서 ‘속도 조절’ 요구(종합) 53 16:47 2,839
312607 기사/뉴스 지난해 고독사로 3700명이나 죽었다 11 16:42 1,884
312606 기사/뉴스 정우 “‘응사’ 인기 감당 못해서 드라마 10년 쉬었다”(더러운 돈)[EN:인터뷰②] 43 16:38 2,562
312605 기사/뉴스 BBQ 윤홍근 회장, 배임 혐의 1심 벌금 3000만원 6 16:35 637
312604 기사/뉴스 키오프 쥴리 “친오빠 소설가 한요셉, 교수님이기도”(컬투쇼) 5 16:30 2,538
312603 기사/뉴스 '국내 1호' 수직증축 리모델링 공사 막바지 1 16:26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