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린 딸 볼모로 잡고...’ 2년간 1000회 ‘성매매’ 강요한 20대女와 내연남들
1,429 5
2024.10.17 13:42
1,429 5

 

피고인은 A씨를 포함해 그의 남편 B씨, 내연남 C씨와 D씨다. 이들은 모두 20대로 한 집에서 같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에 대해 B씨를 제외한 피고인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B씨는 차회 기일에 의견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2022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20대 여성 피해자 2명을 약 2년 동안 1000회 이상 성매매를 강요하고 1억원 상당의 성매매 대가를 가로챈 혐의 등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과정에서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 감시, 회유 등을 통해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기도 했다.

앞서 피해자들은 형편이 어려워 식당 일을 하던 중 A씨와 알게 된 사이였다. A씨는 피해자 중 1명의 어린 딸을 볼모로 삼아 꾀어낸 뒤 함께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숙식과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말로 다른 피해자를 유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이 제안한 내용을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것이다. 해당 과정에서 아이스크림용 숟가락을 얼굴에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폭행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머리카락을 1mm만 남기고 모두 자르거나, 랜덤 채팅 앱으로 성매매를 제대로 하는지 감시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C씨는 피해자 중 1명과 강제로 혼인신고까지 했다. 신혼부부에게 좋은 조건으로 전세 보증금을 대출해 준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 일당의 지속된 성매매 강요에 지친 피해자는 도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휴대전화에 설치된 위치추적 장치를 보고 쫓아가 다시 끌고 왔으며 그 과정에서도 폭력을 또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부모에게 자신들이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거짓말해 병원비를 요구하는 등 합계 1억원 상당을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심각한 범죄 행위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던 경찰관에 의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송오경 대구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강력팀장은 “피해 여성들은 1년 내내 같은 복장이었다”며 “항상 남자들이 이들을 감시했고 피해자들은 겁먹은 것 같았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와 내연남들의 변호인 측은 “전체적으로 공소사실에 대해 자백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공소는 과한 점이 있지 않나 싶으니 이 부분을 참작해달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41016155908759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이크🤍] 거칠어진 입술을 멜팅 보습막으로 보들보들 촉촉하게! 유이크 #립스팀밤 NEW 컬러 출시 652 10.14 42,9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99,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35,5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47,33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08,7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34,9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50,8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16,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73,8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94,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7781 유머 빽다방 인스타그램 15:26 1
2527780 이슈 학생때 덕질할때는 진짜 짜치다 생각했는데 막상 원덬이 직장인 되니 느낀 아이돌 소속사 실수 15:26 3
2527779 이슈 반응 좋은 엔시티127 시즌그리팅 구성 15:26 14
2527778 이슈 연령대별 SNS 앱 사용자, 사용시간 순위.jpg 15:25 64
2527777 기사/뉴스 어도어, 임시주총 열고 민희진 사내이사로 재선임 15:24 512
2527776 이슈 지브리 같은 장소에서 지브리 캐릭터 빙의하는 아이돌 15:24 148
2527775 이슈 아이브, 월드투어 실황 영화 개봉…20일 무대 인사 15:22 76
2527774 유머 야 노래해줄게에🐦 1 15:20 130
2527773 기사/뉴스 [단독] 장기용, 안은진과 '키스는 괜히 해서'…'로맨스 장인' 계속된다 7 15:20 769
2527772 기사/뉴스 한가인, 방송 최초 고백 "은퇴하려고 데뷔 2년만 결혼…'♥연정훈' 첫사랑 아냐" 4 15:20 703
2527771 기사/뉴스 하현상, 신보 '엘레지' 트랙리스트 공개…전곡 작사·작곡 15:20 61
2527770 기사/뉴스 “18년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내 딸이 AI 챗봇이 됐다” 美 ‘발칵’ 6 15:19 1,530
2527769 기사/뉴스 한국서 '디즈니 100년 특별전' 최초로 여는 이유…"관람객 80만 명 기대" 15:18 509
2527768 기사/뉴스 페퍼톤스, 20주년 피날레는 연말 콘서트…12월 '트웬티' 15:17 149
2527767 이슈 구교환때문에 공포를 느낀 배우 허준호 ㄷㄷㄷ 18 15:17 1,709
2527766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5위 스테파 주역 캐스팅 오디션 영상 10 15:16 782
2527765 기사/뉴스 제니, 8년 만에 '엠카' 출격… '만트라' 무대 국내 첫선 3 15:16 362
2527764 기사/뉴스 ‘이별통보’ 여친 살해한 20대男, 정신감정 결과 ‘심신 건전’ 상태 4 15:16 563
2527763 이슈 외국인들에게 훨씬 유명한 한식 53 15:16 3,020
2527762 기사/뉴스 맘스터치, 4000억 리캡으로 투자자에 원금 1.7배 돌려줬다 15:16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