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동값 환불 받았는데 입금자명에 '시OO끼'…"욱해서 그랬다"
4,825 34
2024.10.17 10:52
4,825 34

A씨가 공개한 당시 우동 면발 사진 / 사진=보배드림 캡처

A씨가 공개한 당시 우동 면발 사진 / 사진=보배드림 캡처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OOOOO 음식점의 기가 막힌 대처.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회사 후배와 점심 식사를 위해 대구 북구의 한 텐동집을 찾았다는 작성자 A씨는 "우동이 좀 이상했다. 면이 얼룩덜룩하고 먹어봐도 질겨서 직원분에게 문의했다"며 운을 뗐다.

 

A씨는 "직원에게 '우동이 정상품이 맞나요? 인터넷에 찾아봐도 이런 면은 아닌 것 같아서'라고 물어봤다. 이후 우동면을 다시 삶아서 보여주더라. 그런데도 똑같이 나왔다"며 당시 우동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우동은 한눈에 봐도 면발 곳곳의 색깔이 마치 익지 않은 것처럼 탁했다. 그는 "그때 당시엔 원래 이런가보다 싶었고, 좀 찝찝해서 우동은 남기고 결제하고 나왔다"며 "서울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프랜차이즈인데 한번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해 본사 고객 관리팀과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A씨는 본사 직원으로부터 "냉동면을 사용하는데 간혹 그런 불량이 나온다. 해당 대리점에 우동값은 환불 조치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가 공개한 입금 내역 / 사진=보배드림 캡처

A씨가 공개한 입금 내역 / 사진=보배드림 캡처


이틀 뒤 입금 내역을 확인한 A씨는 경악했다. 해당 텐동집 사장이 입금자명을 '시OO끼야'라고 바꿔서 우동값을 입금했기 때문이다. A씨는 "사람이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이렇게 할 수가 있나"라며 "화도 안나고 그냥 아주 많이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태를 본사 담당자에게 말씀드리니, 본사에서는 2회 적발 시 영업 정지를 내릴 수 있는 1회 경고 조치를 (가게에) 내용증명으로 보내주기로 했다"며 "맹세하건대 흔히든 이야기하는 진상짓, 블랙 컨슈머 같은 일은 해본 적 없다. 정당한 문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사 통해서 점주의 말을 전해 들었다. '욱해서 그랬다'고 했다더라"라며 "본인이 얼마나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셨는지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41016184005920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307 10.16 16,4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98,3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34,6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46,28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05,8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34,9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9,6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15,0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73,8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93,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7659 기사/뉴스 "은행보다 연봉이 1000만원 적네요"…'신의 직장' 한은 떠나는 20대들 13:30 72
2527658 유머 요즘 로봇 장난감 수준.gif 13:28 301
2527657 기사/뉴스 '혜리 악플 논란' 전종서·한소희, '프로젝트Y' 공동 주연...작품서도 '찐친' 역할 18 13:24 884
2527656 이슈 찐으로 반응 안좋은듯한 보넥도관련 삼성블라인드 108 13:24 7,447
2527655 유머 효연: 저 sm 출입증이 없거든요~ 4 13:23 1,580
2527654 이슈 뉴진스 HOMMEGIRLS VOLUME 12 19 13:21 699
2527653 이슈 호빠 다닌다고 의심한 내용 180 13:20 10,132
2527652 기사/뉴스 "통정매매가 우연의 일치? 검찰 치욕의 날" 8 13:19 490
2527651 이슈 내가 사긴 부담스럽고 선물 받으면 기분 좋다는 브랜드 39 13:18 2,977
2527650 유머 (농담) 사실 주가가 제일 문제임 9만전자였어봐 가암히 너네가 삼성을 모르고~ 하고 개패고 끝났는데 23 13:17 1,910
2527649 기사/뉴스 [단독] '슛돌이' 지승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합류…김혜윤x로몬 호흡 25 13:17 2,928
2527648 이슈 고자극 그 자체인 페미니즘 바디 호러 <서브스턴스> 해외 포스터...jpg 24 13:15 1,545
2527647 이슈 베이비몬스터 라미 생일 축하하는 맴버들 롤페이퍼.JPG 3 13:14 366
2527646 정보 조선 사람을 보고 서양인이 놀란 이유.. 9 13:14 1,946
2527645 이슈 은근 명곡인 것 같은 드라마 ost 2 13:13 508
2527644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아이폰 과시사건의 시작 215 13:12 15,053
2527643 이슈 보넥도 일은 돌판을 떠났다 75 13:11 6,390
2527642 이슈 최근 게시 중단된 뎡배글 jpg 17 13:10 4,072
2527641 유머 약사가 알려주는 약국 긁히게 민드는 말 38 13:09 2,893
2527640 기사/뉴스 길에서 ‘이것’ 폭발, 순식간에 한쪽 눈 잃은 아이… 뭐가 원인이었길래? 1 13:09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