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우, '응사' 후 사라졌던 이유…"인기 감당 못 해" [인터뷰 종합]
4,915 49
2024.10.17 09:29
4,915 49
XnsrIx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우는 낮엔 수사, 밤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작품을 공개하게 된 정우는 김민수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김 감독과 일 년에 한두 번 봤던 것 같다"라며 "김 감독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다.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미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다른 작품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지 않나. 민수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 수십 년을 기다렸고. 그게 감독과 배우의 차이인 것 같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게 코로나 이후에 영화시장이 위축되다 보니 업계에 계신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여서 가슴이 아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우의 길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쓰레기 역으로 출연 후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열띤 활동을 이어갔던 여타 출연진과 달리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았고, 특히 드라마는 10여 년간 출연하지 않았다. 

정우는 "저하고는 잘 맞지 않은 상황에 놓여졌다고 생각했다"라며 "제가 누리기에는 한 것에 비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제가 한 것보다는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영화에 집중한 것에 대해 "그때 놓여진 그 상황을 감당을 못했다. 그래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나의 시작은 영화였으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우는 그 시기에 대해 "성격인 것 같다. 제가 떴지만, 같이 뜨고 싶지 않았다"라며 "인기도, 대중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배우로서 본질이 있지 않나. 그 본질을 다시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응답하라 1994' 이후) 차기작 하는데 1년 정도 걸렸고, 왜 차기작이 빨리 나오지 않느냐 여러 관계자들도 그랬고 수많은 작품을 제안을 받았다. 요즘 그분들을 다시 만나면 그때 죄송했다고 사과하고 다닌다.(웃음) 저의 배우로서의 고집이 있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과론적으로 참여한 작품이 흥행한 것도 있고 안된 작품도 있지만 저에게는 배우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 단 한 작품도 버릴 작품은 없다.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 마음으로 대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정말 자식 같은 작품이다. 많은 관객들이 손을 대셨으면 좋겠다. 매일매일 기도하는 마음이다"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17일 개봉한다.


https://naver.me/5LHdWD08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302 10.16 16,0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97,1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34,6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45,3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98,4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33,8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15,0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72,6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92,9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7561 정보 고양이 한숨과 혀 내밈의 이유 11:39 129
2527560 기사/뉴스 "토마토 빠진 버거 먹게 생겼네"…맥도날드 '파격' 공지 이유 6 11:37 282
2527559 이슈 바이럴 아니고 찐으로 꼭 들어야하는 금융상품 9 11:36 972
2527558 이슈 [메이킹] 편지 주고 직관하는 X 등장👀 <조립식 가족> 3,4회 비하인드 🏡 11:35 45
2527557 유머 에~라 모르겠다 11:35 88
2527556 기사/뉴스 정부,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에 “깊은 실망과 유감” 3 11:33 144
2527555 이슈 Hi-Fi Un!corn(하이파이유니콘) 멤버 김현율, 오늘 첫방하는 일본 TV아사히 드라마 「ザ・トラベルナース」(더 트래블 너스) 시즌2 출연 2 11:33 88
2527554 이슈 SS501 재결합 160 11:32 6,465
2527553 이슈 이민자들 색출 하는중인 구글 18 11:32 1,162
2527552 유머 물믈리에 양요섭 4 11:32 107
2527551 유머 차에서 먹방하는 펀쿨섹 1 11:31 209
2527550 기사/뉴스 [단독] "카톡, 판도라를 열었다"…박지윤.최동석, 이혼의 전말 (녹취록) 67 11:31 4,511
2527549 이슈 드래곤볼 나이에 따른 작화 변화.jpg 6 11:27 699
2527548 이슈 기자가 김연아에게 신발 끈을 묶는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자 25 11:26 3,521
2527547 기사/뉴스 야생 반달가슴곰 57마리 '행방불명'…"관리방식 전환해야" 9 11:26 534
2527546 정보 네페 10억 17 11:21 1,639
2527545 이슈 LA 만트라 팝업 방문한 제니 feat. 뮤비 꼬마 10 11:21 1,746
2527544 정보 네이버페이12원..끝ㅠㅠ 3 11:20 680
2527543 유머 뽀로로 악마의 편집ㄷㄷㄷㄷ 2 11:19 679
2527542 기사/뉴스 내일 오픈인 원신 PC방 35 11:16 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