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알코올농도 0.120%…벌금 1200만원 확정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아내이자 걸그룹 가수 출신인 이은주 씨가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7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지법 형사3단독 박준석 판사는 지난 2020년 9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와 검사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같은해 10월 6일 벌금형이 확정됐다.
당시 이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0%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 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이씨는 선고 당시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고 가해 차량이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었던 점, 피고인에게 전과가 없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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