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군인에서 다시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4월 18일 군 입대했던 제이홉은 17일 전역한다. 특히 제이홉은 군복무 내내 미담이 가득해 팬들은 물론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성실하게 군복무를 마쳤다.
먼저 제이홉은 군복무 중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했다. 앞서 지난해 제이홉이 2년째 유기견 쉼터를 후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알린 누리꾼은 "2022년 2월경, 내 블로그에 쉼터글을 보고 사모님 한분이 도와주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나중에 알았는데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었다. 제이홉 어머님께서 우리 쉼터가 너무도 열악해 보여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누리꾼은 제이홉이 군 생활 중에도 잊지 않고 꾸준히 사료를 보내줬다며 "당신의 선한 영향력 덕분에 버려진 아이들 올여름 태풍에도 아무 피해없이 무사히 보냈다"고 전해 따뜻함을 안겼다.
이어 제이홉은 지난해 9월에는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이하 '버동수')에서 진행한 유기 동물 중성화 수술 봉사 현장에 푸드트럭을 보내며 훈훈함을 안겼다.
당시 '버동수'는 공식 계정을 통해 제이홉이 보내준 커피차 사진을 공개하며 "봉사 다니면서 커피차 받아본 건 처음이라 색다른 경험도 하고 왔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중성화수술 봉사활동에 함께한 동물 보호단체 '파란' 역시 "8시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는데 방탄소년단 제이홉님과 제이홉 어머님께서 푸드트럭을 보내주셨다. 시원한 음료수와 맛있는 핫도그 잘 먹었다"고 고마워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소셜미디어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이홉이 동료 병사들을 위한 MT 행사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온란인 커뮤니티에는 9명의 병사가 '정호석 병장과 백호 신병교육대대 병장들의 동기 MT. 전체 협찬 및 지원 : BTS 제이홉'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해당 현수막에는 제이홉의 사진과 함께 제이홉 머리 위로 그려진 말풍선에 "동기들아 고생했다. 형이 한 턱 쏠 테니 재밌게 즐겨라! 충성!"이라고 적혀 있었다.
제이홉은 함께 고생한 동기들을 위해 행사 비용을 전액 지원했고, 이러한 제이홉의 미담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이홉의 군생활은 미담뿐만 아니라 성실한 군복무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강원도 원주 육군 36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했으며, 자신도 직접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 군인, 정호성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그는 군복무를 하는 것이 의미 있고 보람차다며 "제가 무대에서 흘린 피땀 눈물 그리고 목소리가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듯, 지금은 군인으로서 대한민국에서 다른 방식으로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미담이 가득했던, 또 성실한 군복무를 마친 제이홉은 다시 아미(공식 팬덤명) 곁으로 돌아와 '월클' 가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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