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하드 들고 퇴직" 생태원 전 직원‥개발 위해 기밀 유출 의혹 수사 착수
2,581 13
2024.10.16 20:50
2,581 13

https://tv.naver.com/v/62665510



충남 아산의 한 야산. 식생보전상태가 우수해 국립생태원으로부터 생태자연도 1등급을 받았던 지역입니다.

1등급 지역은 개발허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최근 한 컨설팅 업체가 이곳의 자연도 등급을 재조정해 달라며 지자체에 신청서류를 접수했습니다.

그런데 이 서류들에서 수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심사를 맡은 생태원이 서류들을 검토했더니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생태원 기밀정보 20여 종이 확인된 겁니다.


심지어 생태원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양식을 붙여넣기한 듯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생태원이 조사를 벌인 결과, 컨설팅 업체의 대표는 작년까지 4년여 간 생태원에서 생태자연도 업무를 담당했던 전 직원 이 모 씨였습니다.

게다가 이 씨가 퇴직 전 사용했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가 교체된 흔적도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정황과 별개로 현장 조사를 벌인 생태원은 이 지역의 생태자연도 등급을 낮췄습니다.

기본적으로 생태자연도 등급은 외부에 공개되고 있으나 멸종위기종 서식 현황 등 등급을 매긴 주요 근거 자료들은 비공개입니다.

알려지게 될 경우 개발을 목적으로 한 훼손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벌목 뒤 등급을 낮춰, 골프장을 짓고, 케이블카를 놓는 등 편법 개발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MBC와의 통화에서 "하드디스크를 빼돌린 사실이 없다"며 "생태원 양식만 빌렸을 뿐, 비공개 정보는 활용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조만간 이 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차현진


영상취재: 김승우, 윤병순 / 영상편집: 김민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049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근본톤업 NEW 마스크팩 2종 체험 이벤트 257 00:05 9,9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84,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24,9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31,0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85,9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8,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2,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11,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7,5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4,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419 기사/뉴스 시청률‧화제성 다 잡은 ‘지옥에서 온 판사’… 2회 연속 80분 확대 편성 22:35 2
312418 기사/뉴스 홍지윤 “은가은 남친, 처음에는 장민호인 줄” 발언→♥박현호 깜짝(신랑수업) 22:23 626
312417 기사/뉴스 전국체전서 황당 사고…마라톤 뛰던 선수 들이받은 차(영상) 38 22:22 1,873
312416 기사/뉴스 전처 이상아 실명 저격에 나락간 김한석...반론권 보장 안되는 이혼 부부 사연 딜레마 10 22:13 2,578
312415 기사/뉴스 '76세 득남' 김용건도 제쳤다…83세에 '늦둥이 넷째' 본 배우 2 22:12 4,031
312414 기사/뉴스 [단독] 부산에 90층 아파트 계획 나왔다…‘삼익비치’ 특별건축구역 노린다 [부동산360] 38 22:05 1,669
312413 기사/뉴스 위기의 네이버웹툰' 이용자 감소에 노사갈등, 불매운동까지 163 21:37 8,836
312412 기사/뉴스 김 여사 순찰 맞춰 교통 통제? "관리는 했다"는 서울경찰청장 8 21:27 659
312411 기사/뉴스 [단독] 43만 유물 잠든 수장고에 '물 뚝뚝'…국립중앙박물관 대처마저 '허술' 23 21:22 2,615
312410 기사/뉴스 제니, 美 ‘지미 키멜 라이브!’서 '만트라' 첫 무대…압도적 무대 장악력 3 21:14 1,302
312409 기사/뉴스 '수니와 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별세…빈소에 울려 퍼진 '추모랩' 9 21:08 1,394
312408 기사/뉴스 "KBS가 더 망가지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언론노조 KBS본부 첫 30대 여성 부본부장 17 21:02 1,797
312407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1 21:01 1,883
312406 기사/뉴스 8개월간 직원 4명 퇴직·병가‥경찰서장 욕설과 막말 때문? 4 20:54 948
» 기사/뉴스 [단독] "하드 들고 퇴직" 생태원 전 직원‥개발 위해 기밀 유출 의혹 수사 착수 13 20:50 2,581
312404 기사/뉴스 주식 때문에 구청장 사퇴‥"공직보다 사익 선택" 248 20:40 38,337
312403 기사/뉴스 KBS 사장 후보 3명으로 압축…박민·박장범·김성진 7 20:35 1,122
312402 기사/뉴스 [제보는 MBC] 인도 돌진한 차에 숨져‥운전자는 뇌전증 질환자 7 20:32 2,030
312401 기사/뉴스 [MBC 단독] '동해 석유' 대통령 깜짝 발표‥석유공사 내부선 '의구심' 19 20:30 1,954
312400 기사/뉴스 [단독] 보건교사 도움 못 받아서…스스로 주사 놓는 '1형 당뇨' 환아들 835 20:15 4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