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보는 MBC] 인도 돌진한 차에 숨져‥운전자는 뇌전증 질환자
2,189 7
2024.10.16 20:32
2,189 7

https://youtu.be/SHuAsbSLVII?si=t2GEypQ7_bHl2GO4




지난 8월 인도로 돌진한 승용차 때문에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뇌전증 환자였던 운전자가 당시 발작을 일으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40대 스리랑카 국적 남성으로 운전석에서 정신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사고 후에도 가속 페달을 계속 밟은 탓에 현장엔 타이어 자국이 깊게 패였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계속 이렇게 겉돈 거죠. 그러니까 액셀을 밟고 계셔서. 의식이 처음에 없었거든요. 누워 계시다가 거품을 좀 물고 있었고요."

운전자는 지난 2017년 운전면허를 땄지만, 2년 전 뇌전증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후 차 안에서 뇌전증 약봉투도 나왔지만, 경찰조사에서는 지병을 숨겼습니다.

[김종식/피해자 유족 오빠]
"(가해자가) 운전을 하지 말았어야 하고…운전면허를 어떻게 발급받고 유지하고 있었는지 참 개탄스러운 상황입니다."

뇌전증 환자는 운전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2년간 없었고, 운전해도 된다는 전문의 진단서가 있으면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면허를 받고 나서 발병했거나 증상이 재발해서, 진료기록이 남으면 운전 적성검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매년 5백 명 안팎의 뇌전증 환자가 이렇게 검사를 받는데, 14%~20% 정도가 탈락합니다.

문제는 숨기는 경우입니다.

[김태완/도로교통공단 교수]
"의료기관에서 치료라든가 이런 걸 받으면 자료가 넘어가게 돼 있는데, 그걸 그냥 감추고 있고 숨기고 있으면 그거는 알 수가 없는 거죠."

뇌전증 환자에 대한 과도한 면허제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사고 예방을 위한 자발적 신고를 독려할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건희 기자

영상취재: 이주혁, 이원석 / 영상편집: 박정호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04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이크🤍] 거칠어진 입술을 멜팅 보습막으로 보들보들 촉촉하게! 유이크 #립스팀밤 NEW 컬러 출시 629 10.14 36,6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84,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24,9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31,0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85,9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8,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2,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11,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8,2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5,5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427 기사/뉴스 제이홉, 군인에서 다시 BTS로…미담만 가득했던 '군 복무' 23:23 65
312426 기사/뉴스 여성 때려 법정구속 '징맨' 황철순, 3000만원 공탁…피해자 거절 11 23:04 1,118
312425 기사/뉴스 [속보] 서울시교육감 정근식 당선 확실 685 22:59 23,590
312424 기사/뉴스 나이지리아서 유조차 폭발로 최소 140명 사망 11 22:58 1,182
312423 기사/뉴스 [속보] 제시 경찰 출석 "때린 사람 빨리 찾아 벌 받았으면" 45 22:55 5,134
312422 기사/뉴스 "이딴 식으로 장사할래?"...외부음식 제지에 행패 부린 '진상들' 9 22:38 1,526
312421 기사/뉴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 ‘닥터슬럼프’, ATA 베스트 드라마 후보 5 22:37 450
312420 기사/뉴스 “스벅 텀블러도 짝퉁이 있네”…정품 반값에 13만개 유통.gisa 3 22:37 1,898
312419 기사/뉴스 시청률‧화제성 다 잡은 ‘지옥에서 온 판사’… 2회 연속 80분 확대 편성 5 22:35 679
312418 기사/뉴스 홍지윤 “은가은 남친, 처음에는 장민호인 줄” 발언→♥박현호 깜짝(신랑수업) 22:23 1,160
312417 기사/뉴스 전국체전서 황당 사고…마라톤 뛰던 선수 들이받은 차(영상) 184 22:22 14,183
312416 기사/뉴스 전처 이상아 실명 저격에 나락간 김한석...반론권 보장 안되는 이혼 부부 사연 딜레마 17 22:13 4,138
312415 기사/뉴스 '76세 득남' 김용건도 제쳤다…83세에 '늦둥이 넷째' 본 배우 3 22:12 5,865
312414 기사/뉴스 [단독] 부산에 90층 아파트 계획 나왔다…‘삼익비치’ 특별건축구역 노린다 [부동산360] 45 22:05 2,336
312413 기사/뉴스 위기의 네이버웹툰' 이용자 감소에 노사갈등, 불매운동까지 288 21:37 15,409
312412 기사/뉴스 김 여사 순찰 맞춰 교통 통제? "관리는 했다"는 서울경찰청장 8 21:27 765
312411 기사/뉴스 [단독] 43만 유물 잠든 수장고에 '물 뚝뚝'…국립중앙박물관 대처마저 '허술' 25 21:22 3,000
312410 기사/뉴스 제니, 美 ‘지미 키멜 라이브!’서 '만트라' 첫 무대…압도적 무대 장악력 3 21:14 1,447
312409 기사/뉴스 '수니와 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별세…빈소에 울려 퍼진 '추모랩' 10 21:08 1,587
312408 기사/뉴스 "KBS가 더 망가지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언론노조 KBS본부 첫 30대 여성 부본부장 17 21:02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