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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43만 유물 잠든 수장고에 '물 뚝뚝'…국립중앙박물관 대처마저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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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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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는 43만 점이 넘는 유물들이 보관돼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모아놓은 보물창고라 할 수 있는데, 이 수장고에 물이 새면서 유물 일부가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채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겹겹이 쌓인 보안장치를 9번이나 풀고, 두꺼운 철문을 열고서야 들어갈 수 있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입니다.

 

유물 43만여 점이 잠들어있는 보물창곱니다.

 

자동 온습도 조절은 물론, 진도 7의 지진에도 끄떡없도록 설계됐습니다.

 

그런데 넉 달 전인 지난 6월 19일 19개 수장고 중 두 곳의 천장에서 물이 샜습니다.

 

바로 위 식당 배관에서 물이 내려온 겁니다.

 

목제, 비철금속 유물이 보관돼 있는 7·8 수장고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고 일주일 전에도, 당일에도 누수 감지기가 울렸지만 박물관 측은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습니다.

 

나무로 된 수장고 바닥과 벽은 훼손 부분을 뜯어내야 했고, 유물 7점도 망가졌습니다.

 

조선 시대 목제장은 오물을 뒤집어썼고, 미얀마의 불탑을 형상화한 19세기 공양구 안에도 물이 스며들었습니다.

 

박물관 측은 심각한 피해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 : 지금 한 일곱 점 정도가 일부 물이 닿아서 흡습 되었는데 현재는 보존 처리가 다 완료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후 박물관 측의 대처도 허술했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1455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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