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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배현성의 '경성2' 빌런부터 '조립식 가족' 햇살 청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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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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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현성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에서 배현성은 햇살처럼 밝고 애교 많은 강해준 역으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선 승조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배현성은 촉수를 사용하는 무자비한 공격성을 지닌 승조를 액션 연기와 천진난만하다가도 한순간에 싸늘하게 변하는 눈빛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수현(마에다)의 가족이 되고 싶었지만 결국 실험체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정체성 혼란을 겪는 복잡한 내면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한 배현성. 캐릭터의 서사와 인간적인 면모를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조립식 가족'에선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릴 적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해맑은 미소 뒤에 숨긴 채 씩씩하게 살아가는 강해준을 특유의 맑고 따스한 눈빛과 감성으로 완성, '인간 이온 음료'로 불리고 있다.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와 농구 실력으로 캐릭터에 스며들었다. 

배현성은 선과 악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고 있다. 한층 깊어진 눈빛과 감정 표현으로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https://naver.me/FQVwrD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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