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배우 고경표를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배우 고경표는 신한은행의 급여 이체 이벤트인 ‘월쏘득’ 이벤트의 홍보모델로 참여한다.

그간 신한금융은 고객 신뢰성 회복 중심의 경영 등을 이유로 연예인 광고 마케팅에 소극적이었지만, 최근 금융권 트렌드에 발맞춰 모델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6월 자산관리 광고모델로 배우 김수현에 이어, 지난 10월 퇴직연금 마케팅의 모델로 가수 윤종신과 배우 이정하를 모델로 발탁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금융권 전반에 걸친 추세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9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그룹 라이즈(RIIZE)를 모델로 발탁했다. 이외에도 배우 김희애를 자산관리 브랜드인 ‘투체어스’(Two Chairs) 모델로 기용하고 나섰다. 

하나금융도 2018년부터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영입한 후 지난해 가수 안유진, 배우 이도현 등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모델을 발탁했다. 

신한은행 측은 “연예인 광고모델 마케팅을 늘리고 있다”며 “지주 모델은 뉴진스이고, 이미지에 맞는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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