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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20대 때보다 저를 더 믿으려 합니다”...여전히 성장 중인 신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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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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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연기도 하다 보니까 느는 것 같다”고 운을 뗀 신민아는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지만, 욕하는 것이 너무 속 시원하고 재미있었다”면서 “제가 욕하는 연기를 처음 한 건 아니지만, 해영이는 화가 나서 욕한다기보다 욕이 입에 붙어 있는 인물이다. 이 드라마를 보고, 제가 실제로도 욕을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긴 건 손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작 현실 속 신민아는 딱히 손익을 따지지 않는다. 베푸는 삶을 더 즐기는 편이다. 이미 그의 누적 기부액은 30억 원이 넘는다. “평소 ‘손해’라는 단어를 잘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는 신민아는 “기부는 ‘다같이 행복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행동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은 나 역시도 마음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나눌 때 행복하다”면서 “제 삶은 그리 손해 보고 산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10대 때 데뷔한 신민아는 어느덧 40대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그의 장기를 살리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 작품 섭외가 많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이 여전하다는 신민아는 연기의 진폭을 넓힐 수 있는 작품에 더 매력을 느낀다. 차기작으로는 스릴러 드라마를 검토 중이다.


“더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어요. 데뷔 초기에는 어떤 배우가 될지, 어떤 사람이 될지 앞이 보이지 않아 마음이 조급하고 욕심이 많았죠. 마흔이 된 지금, 연기에 대한 열정이 식지는 않았지만 20대 때처럼 너무 들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상태가 된 것 같아요. 노하우라 하기엔 거창하지만 조급함은 뒤로하고 여유롭게 가는 마음은 좀 생겼어요. 즐거움과 여유를 누리면서, 20대 때에 비해서 저를 더 믿으려 하고 있어요.” 



https://v.daum.net/v/20241016085708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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