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범에 신고자 정보 알려준 경찰…"고의는 아니었다" 해명
1,847 12
2024.10.16 09:04
1,847 12
15일 연합뉴스 등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달 11일 오전 0시25분께 전북 완주군 한 교차로에서 40대 A씨가 음주운전을 하던 도중 택시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기사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곧바로 차에서 내려 도주했는데, 당시 광경을 목격한 시민이 그를 뒤쫓아가 인근 골목에서 붙잡았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A씨가 음주운전은 물론, 신호위반까지 저질러 사고를 낸 것을 보고,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그러나 이달 초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자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A씨의 자백을 끌어내려 했으나, A씨는 끝내 범행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때 수사관은 사고 당시 정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신고자가 운영하는 매장의 업종을 언급했고, "거기서 (사고 당시 상황을) 다 봤다는데"라고 말했다.

A씨가 사고를 낸 장소 주변엔 해당 업종 가게가 2곳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신고자의 사업장 정보 일부가 노출된 셈이다. 불구속 상태였던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신고자의 매장을 유추해 찾아가 "나를 신고했느냐"고 따졌다고 한다. 다만 A씨와 신고자 사이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자의 사업장 정보 일부가 노출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신고자 정보가 일부라도 노출된 만큼 당사자를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8489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어서와, 아마존은 처음이지? 류승룡 X 진선규 크로스 영화 <아마존 활명수>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40 10.15 20,4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81,3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16,0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29,83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73,4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24,6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42,2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2 20.05.17 4,511,5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66,5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83,1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6921 이슈 트위터 난리났던 'BL 오타쿠 대학 입시시험'...twt 17:55 110
2526920 이슈 동갑친구를 만난 에드워드 리와 유재석 1 17:54 291
2526919 이슈 대놓고 원조교제하는 만화 히로인.jpg 1 17:54 264
2526918 기사/뉴스 [기자수첩] 뉴진스 국감 등판, 하이브가 잃은 것들 17:53 222
2526917 이슈 우일이형(임우일) 사과문 1 17:53 1,244
2526916 이슈 경상도 사람과 서울 사람의 차이... 이거 서로 못함...twt 2 17:51 700
2526915 이슈 서바이벌 오디션 나와서 데뷔했지만 해체 후 오디션 프로만 2번째라는 참가자 1 17:51 568
2526914 유머 [먼작귀] 대원미디어스토어 10월 17일 <2025 캘린더> 커밍쑨! 17:50 256
2526913 유머 스파이더맨이 되지못한 세계관의 피터는 어떻게될까? 17:49 303
2526912 기사/뉴스 '승무원 미스트' 달바, 코스피 간다…"5000억 이상 몸값 기대" 17:48 278
2526911 이슈 흑백요리사 안유성 초밥 만드는 속도.gif 37 17:48 2,385
2526910 이슈 하트 5만개 넘게 찍힌 빅시쇼 동양 혼혈 모델 워킹 영상 10 17:47 1,607
2526909 기사/뉴스 여자친구 살해 후 시멘트 암매장 20대 2심도 징역18년(2015년사건) 7 17:47 458
2526908 이슈 많은 덕후들의 로망이라는, 70세 임영웅 네임드 팬의 하루.jpg 13 17:46 1,428
2526907 유머 내가 들은 것 중 최고의 생략형 충청도 사투리는 이것이었다...jpg 27 17:44 1,816
2526906 이슈 주한 스웨덴 대사관 근황 23 17:42 1,557
2526905 기사/뉴스 네발로 기며 '으르렁' 하더니 사람도 물어…이게 왜 유행? 8 17:42 1,604
2526904 기사/뉴스 하이브, ‘확신 없는 베팅’ 4000억 CB발행의 딜레마 12 17:41 530
2526903 이슈 길에서 본 귀여운 🐱 고양이 🐱 올리는 글 20 17:39 602
2526902 이슈 모두가 인정할... 백종원을 대중들에게 알린 예능 25 17:37 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