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만세 자세가 편하다고 느껴지는 경우 '척추후만증'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후만증은 등이 뒤로 굽어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신체 현상이다. 만약 척추후만증이 있다면 팔을 위로 벌리는 만세 자세가 오히려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어 '흉곽출구증후군' 역시 의심 증상 중 하나다. 목과 가슴에 있는 '흉곽출구'를 지나가는 신경, 혈관들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압박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목·어깨에 부담이 많이 가는 업무를 하는 사람일 경우 생길 수 있다. 평소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근골격계 이상으로 수면 시 만세 자세가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MBC는 수면 시 만세 자세가 위산 역류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선 방법으로는 자세 교정이 필수다. 천장을 보며 자도록 노력해야 하며 베개, 수건을 무릎 아래 놓아 허리를 곡선으로 만들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베개의 경우 목은 2cm, 머리는 6cm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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