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직송' 김세희 PD가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를 섭외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신규 프로그램이라서 압박감이 컸다. 심심할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고 잔잔한 예능이다. 그런데 4남매 케미가 좋아서 화제 되고 시청률도 좋았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염정아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박준면, 안은진, 덱스의 모습은 성공적이었다. 김 PD는 "정말 방송이 잘된 게 4남매 케미다. 케미를 끌어내는 조합을 많이 고민했다. 염정아 씨의 의견도 중요했다. 염정아 씨가 덱스 씨를 추천했다. 너무 괜찮고 좋은 친구더라. 박준면 씨도 (염정아와) 영화 '밀수'를 같이 했다"라며 "(안)은진 씨는 (염정아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지만, 주위에서 칭찬을 많이 들었다. 안은진 씨가 세 명과 함께했을 때 잘 섞여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거 같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모두가 잘했지만, 덱스가 대단했다. 사실 세 명은 배우이고 덱스는 유튜버다. 처음에 섭외했을 땐 남동생이자, 힘 캐릭터로 섭외했는데 생각보다 막내 남동생, 성실하면서 다정하면서도 다양한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마웠다. 우리의 다양한 색을 표현해준 거 같다"라며 "누나들과 케미가 다양했다. 안은진 씨와는 찐 남매, 박준면 씨와는 농염한 느낌 등이 있었다. 덱스 자체도 '솔로 지옥'이나 '좀비 버스'에서 보여준 것과 달랐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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