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끌면서 요리 연구가 레이먼 킴이 참가하지 않은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레이먼 킴은 자문으로 참여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레이먼 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딸이 파스타 먹는 사진을 올렸다가 한 누리꾼으로부터 “요즘 흑백요리사 재밌더라고요. 레이먼 셰프님도 보고 계시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를 본 레이먼 킴은 “네 제가 자문했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긴 것.
‘흑백요리사’ 제작진에 따르면 레이먼 킴과 부산디지털대학교 외식경영학과 김종효 교수의 자문을 받아 1000평의 세트장을 완성할 수 있었단다.
김학민 PD는 “레이먼 킴 셰프와 교수님 두 분이서 자문을 해줬다. 미션이나 구조가 공개되면 안되니까 보안이 중요했다”며 “두 분이 조리대 세팅이나 위치, 셰프들의 이동 동선 등에 대해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작진은 ‘흑백요리사’의 거대한 세트장에 대해 “셰프님들이 동시 조리를 해야 하는데 그 모든 조리대에 물과 가스, 전기가 절대 끊기면 안된다는 것이 가장 큰 미션이었다”며 “요리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기 위해 바닥까지 세밀하고 탄탄하게 공사했다. 1라운드 세트 제작 기간만 1달 정도 걸렸다. 미술부터 소품, 촬영 모든 것이 기존에 없었던 규모의 세팅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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