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가 뉴진스 하니의 '무시해' 발언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는 1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하니의 주장을 믿고 있다"라며 "아쉽게 증거 확보는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하니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해 하이브 내 괴롭힘과 따돌림에 대해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하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매니저가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김주영 대표는 "6월 13일에 어도어 사내이사였을 때 그 말씀을 전해들었다. 그 말씀을 전해듣고 사내이사 중 한 명으로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CCTV를 확인 요청했다. 그리고 지금 말씀 주시는 매니저 분은 저희 어도어 소속이 아니라 대표이사가 다른 회사에 소속된 매니저 분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레이블의 아티스트와 매니저 분들에게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를 확인을 요청드렸고, 안타깝게 보관기간이 만료된 CCTV가 복원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쉽게도 서로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하니의 주장을 믿고 있다. 저도 답답한 심정에서 어떻게든 그것을 입증할 증거를 찾고 있지만 아쉽게도 확보는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하니는 "(김주영 대표가) '증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어요'라고 넘어가려고 하셨다. CCTV 인사하는 장면이 있다고 하시더라. 상황을 설명드렸는데 왜 앞에 인사하는 장면만 있는지 이해가 안돼서 CCTV 확인을 했는데 하신 말 그대로 앞에 8초 잘린 영상만 남기셨고 5분 10분 뒤였는데 없다고 하셨다. 거짓말 하고 있는 증거가 있다. 그래서 그 매니저님 대면을 요청해도 될까 했다. 그게 오해라면 풀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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