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 일행으로부터 폭행당한 피해자 측은 1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제시의 사과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사과문을 봤는데 자기변명만 하고 '일행이 아니다, 갑자기 나타났다' 이건 말이 안 된다. 저희 아이가 봤을 때 (그들이) 같이 있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걔(가해자)를 보자마자 일어나서 잡으려고 했는데 놓쳤고. 그다음에 때리는데 가만히 보고 있더라"라며 "'모른다. 갑자기 나타나서 때렸다' 이러니까 화가 났다. 아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저런 행동을 취하겠나"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도 "사과문에 '도의적인 책임'이라고 쓴 것부터 제시가 직접 쓴 것 같지 않다"며 "별로 반성하는 것 같지도 않고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사건반장은 한 제보자를 인용해 "프로듀서의 오른팔에는 'K'가 왼팔에는 'OS'가 크게 새겨져 있는데, 이는 LA 한인 갱단 중 하나인 'Korean Outlaws'의 약자"라고 전했다.
제시 소속사 측은 "해당 프로듀서는 제시와 몇 번 음악 작업을 같이 했다"라면서도 "제시는 갱단과 연관이 없고 프로듀서가 갱단이라는 것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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