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의 중소도시인 누마즈시.
도시에 기부를 하면 답례품과 세금공제를 해주는 고향납세 제도를 매우 잘 활용하고 있는 도시 중 한 곳으로
이곳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활용한 덕후타겟 콜라보로 지역홍보에 나서서
10년 전 연간 5000만엔이였던 고향납세액을 연간 55억엔대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음
단순 계산으로도 약 110배 가량으로, 그저 애니메이션을 끼워팔기하는게 아니라
지역의 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덕후들에게도 가치있는 답례품을 고안하는데 힘쓴 결과.
그런 누마즈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게 있으니 바로 러브라이브 선샤인 in 누마즈 쿠지
1회 880엔의 뽑기를 통해 굿즈를 증정하고, 순수익금은 배경인 누마즈시에 환원되는 구조로
기본적으론 꽝없이 무조건 상품수령이 가능. 물론 하위등급은 본전만 챙긴다 수준이지만...
D상부터는 멤버 아크릴과 누마즈 명소를 담은 키링을
C상은 멤버 아크릴과 팬미팅에서도 소개됐던 누마즈 특산물 1종 세트
B상은 누마즈의 자랑인 랩핑 택시 2시간 전세권.
일본택시 가격 생각하면 2시간 전세값도 값이지만
외부는 당연하고 내부도 기사분들이 꾸며놓았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고
택시기사로써 현지 거리는 물론이고, 선샤인에 대해서도 빠삭하기 때문에
주요 성지와 설정을 다 외우고 있어서 덕질얘기를 나누거나 관광코스까지 들을 수 있음
어딜가든 덕후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그리고 1등상은 대표적인 성지인 아와시마 호텔 숙박권
작중에선 멤버 오하라 마리의 집으로 나오는 1박 50만원짜리 초고급 호텔로
팬들에겐 그야말로 돈없어서 못 가는 꿈의 성지인 것이다
암튼 이런 물건이 나왔으니 팬들도 재미있어하며 관심을 가졌는데...
공식: 매진입니다
너무 홍보를 잘 했는지 사흘만에 싸그리 다 팔려버렸다
https://x.com/LoveLive_staff/status/1839515310581318001
결국 급하게 추가판매를 개시했는데
추가판매분도 사흘만에 매진되어 버렸다고 한다
덤으로 당첨자중 한명은 공식 팬미팅 때 열린 누마즈 물산전 현장에서 A상을 뽑아내서
주변의 덕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