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아빠는 사법고시 10년하다 실패하고 목숨끊음
여주 엄마가 아픈 시부모님 모시고 홀로 애 셋 키우며
세탁소 운영하면서 살아옴
여주는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병을 앓고 있는데
시신경이 아직은 남아있어서 각각 4억 총 8억짜리 주사 맞으면 눈을 다시 뜰 수 있음
그러나 못 맞으면 곧 실명 (참고로 보험 적용이 안된다 함)
엄마는 무조건 눈 뜨게 해준다고 8억을 구하고 다니고
여러 대출들 알아보기 + 집 좁게 옮길 결심에
언니한테는 지금 사는 원룸 보증금 빼서 본가 들어오라고 부탁하고
결혼예정인 오빠한테는 신혼집 전세금 빌려주고 처가살이 부탁함
폭발한 언니 오빠는 포기할건 포기해야한다고 소리치고 집안은 뒤집어짐
여주는 결국 울면서 엄마한테 그만하자 하고 수술 포기함
수술 포기했다고 언니 오빠한테 말하러 간 여주
오빠는 자긴 할만큼 했다 나 원망말아라 얘기하고
그동안 쌓인게 많았던 언니는 네 옆에 있으면 죄인같았고 너랑 같이 쓰던 방은 지옥같았다는 둥 폭언함..
엄마는 아직 수술 포기 안했고 집 전세내놔서 4억받고 언니네 원룸에 시부모님이랑 여주 다같이 들어갈 궁리중..
+드라마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덕에 돈 마련은 곧 할듯ㅋㅋㅋ 아직까진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