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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정부행사 다니는 KBS 사장, 일정 공개 요구엔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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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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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박민 사장의 외부 행사 참석 현황, KBS 명의 화환 내역 등을 "공사(KBS) 사업활동과 정당한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며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공개적으로 정부 행사에 참여하면서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운영을 사유화한다는 취지의 비판이 나온다.

KBS는 박민 사장의 외부 활동 관련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질의에 14일 "제출이 어렵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박민 사장이 참석한 행사와 내용, 시민단체·협회 등과 가진 간담회 현황 등에 대해 KBS는 "사장 일정은 보도·제작·기술·경영 등 사업활동과 관련한 정보가 들어 있어서 영업상 비밀"이라며 "공개할 경우에 공사의 사업활동과 정당한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KBS 또는 KBS 임원 명의로 보낸 축사·화환 내역에 대해서도 KBS는 "행사 내용 등에는 개인정보와 공사의 사업활동과 관련한 정보가 들어 있어서 공개할 경우에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며 또한 공사의 사업활동과 정당한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면서 제출하지 않았다.

정작 박민 사장은 정부 주최 행사에 공개적으로 참석해왔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한 자리가 두드러진다. 지난 6월19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 9월25일 윤 대통령이 주최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 등에 박민 사장이 동석했다.

지난 9월 회의에선 윤 대통령이 박 사장에게 "나 홀로 사는 게 마치 굉장히 편하고 복받은 것처럼 하는데,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살기 좋은 사회의 출발점이라는 걸 영화나 드라마, 모든 미디어 매체에서 다뤄줘야 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밖에 박 사장은 지난 8월23일 경제계·금융계·학계·종교계 단체장과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공동대표로서 출범식에 참석했고, 지난달 2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저출생 위기 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했다. 지난 4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고, 지난 2일 문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K-콘텐츠 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 협약식'을 체결하는 자리에도 등장했다. KBS는 이런 일정 등도 '영업비밀'이라며 제출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640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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