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t8TRqMuZRc?si=mR4hfEi1GuHC5TDH
길 한복판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전동킥보드는 보행자 불편뿐 아니라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킥보드 회사 측에 신고를 해도 한참 뒤에 수거하거나 아예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 지자체가 불법 주차된 킥보드를 즉시 견인하는 방법으로 업체들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광주 남구청이 올 7월부터 전동킥보드 단속반을 꾸려 모두 70여 대를 강제 견인해 100만 원의 과태료를 업체에 부과했습니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이처럼 강력한 조치를 하는 건 남구가 처음입니다.
[김상태/광주 남구청 교통과]
"수거 업체들이 더 신속하게 자진 수거하고, 재배치하기 때문에 거리는 조금 더 예전보다 도시 미관이 보행 안전에 개선되어 보입니다."
남구청의 단속에 업체들은 견인을 피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수거를 서두릅니다.
[전동킥보드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타는 고객이 인식이 어떻게 좋게 주차해야 한다…이런 인식으로 바뀌어야…"
광주시는 남구의 견인 조치 정책을 우수사례로 보고, 나머지 자치구도 이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영창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9710?sid=102